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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단체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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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899회 작성일 06-03-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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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20일 이전 차별철폐연대 발족

        오는 4월 중순 도내 최초로 상시적인 진보적 장애인운동 연대기구가 태어날 예정이다.

        경남장애인부모회 윤종술 회장은 7일 “‘장애인의 날’이라 불리는 다음달 20일 전까지 도내에서 진보적인 장애인운동을 하는 단체들이 일상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장애인운동 연대기구인 가칭 ‘경남장애인차별철폐 연대’를 발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칭 경남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경남여성장애인연대(대표 김영순)와 경남장애인부모회가 주축으로 꾸려져 그동안 효과적으로 하지 못했던 각종 장애인 관련 정책건의 사업이나 토론회 등을 일상적으로 해나가고 장애인들의 권리요구투쟁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7일 현재로선 두 단체만이 가입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으며 도내 6개 장애인 단체들에게 가입 제안을 해둔 상태여서, 최소 2~3개 이상 단체가 이 조직에 가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내에선 지난 2003년부터 해마다 두 단체가 주축이 돼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이라고 부르며 4월 한달 동안 한시적인 기구로 ‘4·20 장애인차별철폐 경남실천단’을 꾸려 왔다.

        이들은 경남도에 이른바 체육관으로 장애인들을 모으는 시혜적인 ‘장애인의 날’행사를 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장애인 차별철폐 정책토론회, 차별반대 집회 등을 해왔다.

        윤종술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두 단체가 함께 한시적인 기구를 꾸려 이전과 다른 실천적이고 정책반영을 중심으로 하는 장애인운동을 펼쳐 왔지만 한계를 느꼈다”면서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별도 사무국을 두는 차별철폐 연대조직을 만들게 됐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이 연대조직은 장애인단체로는 드물게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애인 정책을 놓고 각 후보들을 검증하는 작업도 본격적으로 펼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경남도민일보, 이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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