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시장 정영석)가 중증장애인, 무자식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제사상을 무료로 차려주는 ‘제사도우미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제사도우미제’ 시행을 위해 740만원을 확보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독거노인, 모부자가구,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가구 등 37가구를 선정하고 가구당 20여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읍․면․동별로 구성된 여성봉사단체 회원 15명으로 제사도우미 봉사단을 구성하고, 제수용품 구입부터 제사상 차리기까지 제사를 지내는 데 필요한 모든 일을 맡도록 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노인이나 장애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줘 더불어 함께 사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미풍양속을 계승하려 제사도우미제를 도입한다.”며, “예산을 더 확보해 매년 대상가구를 늘려 나갈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사도우미제’를 원하는 가정은 각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읍․면․동장이 대상가구를 조사한 뒤 시에 추천하게 된다.

[위드뉴스]윤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