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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블뉴스]‘남녀공용 장애인화장실’ 인권위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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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918회 작성일 06-01-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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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 객원기자 박종태씨, 25일 진정서 제출
        수원시장·안산시장 상대…공용화장실은 차별

        남녀 공용으로 설치되고 있는 장애인화장실 문제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돼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권익지킴이 박종태씨는 25일 오후 수원시청과 군자종합사회복지관에 각각 남녀공용으로 장애인화장실을 설치해 장애인을 차별했다는 이유로 수원시장과 안산시장을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박씨는 이 진정서에서 “수원시청은 오는 3월 2일 준공할 예정인 수원시청 신청사 건물에 2층부터 8층까지 총 7개의 남녀공용 장애인화장실을 설치했으며,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군자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도 남녀공용 장애인화장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씨는 이어 “수원시청 신청사의 경우, 일반 화장실은 남녀로 구분해 설치하면서도 장애인화장실은 남자화장실 입구에 남녀공용으로 설치해 놓고 여자 장애인들보고 이용하라는 것은 명백한 장애인차별”이라고 덧붙였다.
        박씨는 또한 남녀공용 장애인화장실 문제 이외에도 이들 두 기관의 장애인 편의시설이 부족하다고 고발했다.
        먼저 박씨는 “수원시청 신청사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미끄러질 위험성이 높은 스테인리스 점자유도블록이 설치돼 있으며, 8층 강당 강단에는 휠체어장애인 등이 접근할 수 있는 경사로가 마련돼 있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씨는 이어 “군자종합사회복지관은 장애인과 노약자들을 위한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지 않아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2층에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공사를 진행하면서 이를 개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소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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