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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부모 49명~ 하늘도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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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사무국 조회2,180회 작성일 10-09-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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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복지예산 확대를 요구하는 장애인부모 49명~ 삭발에 하늘도 울었다
        장애인부모 49명~ 삭발~ 하늘도 울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전국결의대회 개최… 부모 대표 49명 집단 삭발식 거행돼
        newsdaybox_top.gif 2010년 08월 31일 (화) 오후 8:35 김라현 기자  husisarang@nate.com newsdaybox_dn.gif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소속 장애아동 부모 14명이 장애아동 재활치료, 돌봄지원 등의 예산확대를 요구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서 14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31일 서울 종로 보신각 앞 광장에서는 ‘장애등급제를 폐지하고 장애아동 복지예산과 서비스 확대, 발달장애인지원법 제정을 촉구하는 전국결의대회’를 열고 전국의 장애아 부모 49명의 집단 삭발식이 진행됐다.

           
        ▲ ⓒ전진호 기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600여 명의 장애인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참석해, 부모 대표 49명의 집단 삭발식을 지켜봤다. 무대 위와 아래에서 진행된 사상 최대의 삭발투쟁은 자리에서 지켜보던 다른 부모들과 지나가던 시민의 눈시울을 붉게 했다.

        윤종술 부모연대 상임대표는 “그동안 국회를 찾아가 장애부모들의 단식농성을 알리고 특히 친 서민을 지향한다는 정부여당이 장애아동복지에 대해 대책을 수립할 것을 호소해 왔다. 그러나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는 장애부모들이 요구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으며, 정치권 또한 관심을 가져보겠다는 정도의 입장만 밝힐 뿐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가 장애아동을 양육하며 얼마나 큰 고통을 겪고 있는지 세상에 알리고, 장애인 인권을 외면하는 현 정부의 행태를 규탄하고자 한다.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