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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TEXT 자료입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국가인권위원회 점거 단식농성 소식(8월 6일)

농성 3일째...
장애인 부모들과 장애인 당사자들의 집단 단식 농성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기획재정부 복지예산과장 및 보건복지가족부 재활지원과장 등을 만난 이후, 오늘은 한나라당 안홍준 제5정책조정위원장(보건복지분야)을 만나, 예산 증액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안홍준 의원은 제5정조위원장으로서, 보건복지가족부가 추가 제안한 장애인 가족지원 및 활동보조 예산 증액안에 대해 당정협의를 통해 최대한 원안대로 반영해 주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안홍준 의원은 장애인 예산만큼은 삭감되거나 철회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정부 예산이 확정되지 않았고, 당정협의(한나라당과 정부와의 정책 협의)가 남았고, 추후 국회 내에서의 예산 심의 등, 당초 우리가 요구했던 예산이 온전히 반영되기 위한 절차가 많이 남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잠시라도 우리측 예산 증액 요구안이 온전히 관철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심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따라서 당정협의 및 국회 심사 과정을 염두해 두고, 온전한 예산 편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측의 대응 투쟁은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함께가는 서울장애인부모회, 충남장애인부모회,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에서도 각 지역구 국회의원실을 찾아가거나 전화 통화를 통하여, 국회 차원의 예산 확보 의지를 요구하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저녁 8시 20분경 진행된 하루총화 시간에는 오늘 국회 방문에 관한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투쟁 계획에 대해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산 확보 과정에서 정치적 대응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추후 한나라당 및 국회 등에 우리측 요구를 계속해서 제안하는 활동을 지속할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내일(7일) 역시, 국회를 방문하여, 정치적 압박을 지속할 계획이고, 추후 한나라당의 장애인 복지 예산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도록 활동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