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여성 성폭행, 버스기사 2명 ‘구속’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조회1,274회 작성일 15-02-04 09:43본문
지적장애 여성 성폭행, 버스기사 2명 ‘구속’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5-02-03 17:36:43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지적장애 여성을 수년간 성폭행 혐의(장애인 준강간)로 안성지역 전직 버스운전기사 박모(58)씨와 김모(55)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08년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인 지적장애 여성 A씨(23세)를 2011년까지 1~3차례씩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해 9월 '버스운전기사들이 지적수준이 낮은 여성을 수년간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을 접수, 수사에 나서 구속된 박씨와 김씨를 포함해 동료 버스운전기사 이모(57)씨 등 모두 4명을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검찰은 이씨 등이 A씨가 여고생이던 2008년부터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4명 모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성관계를 가진 사실조차 없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이씨 등 2명의 영장은 기각됐다.
이를 두고 지역 장애인단체 등으로 구성된 안성시 지역장애인 성폭력사건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에서는 지난해말 기자회견을 통해 “순수한 여학생을 무참히 짓밟고 피해자인양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며 “엄벌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한 바 있다.
또한 공대위는 사건담당 검사에게 온오프라인을 통해 1666명의 서명을 받은 ‘가해자 엄벌촉구 시민 서명 명단’을 제출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