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부모들 서울시청 앞 눈물의 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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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938회 작성일 16-05-24 18:04본문
발달장애부모들 서울시청 앞 눈물의 삭발
6대 정책요구안 수용 촉구…릴레이로 진행 예정
노숙농성 21일째, 투쟁 강도 높여 '될 때까지' 계속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6-05-24 16:19:07
서울지역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서울시에 '발달장애인 6대 정책요구안' 수용을 촉구하며 무기한 릴레이 삭발투쟁에 돌입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이하 서울장애인부모연대)와 서울특수학교학부모협의회(이하 서울특협)는 24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에서 장애인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삭발식을 거행했다.
이들 단체는 서울시 실무자들과 발달장애인 정책을 논의하다가 청원경찰에게 강제로 끌려나온 후 지난 4일부터 '발달장애인 6대 정책요구안' 수용을 촉구하며 21일째 노숙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6대 정책요구안은 지역사회 중심 주거모델 개발·시범사업 운영, 발달장애인 소득보장 위한 자산형성 지원 사업 실시, 현장중심 발달장애인 직업교육 지원체계 도입, 발달장애인 자조단체 육성발굴·피플퍼스트서울지원센터 설치·운영,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확충·관련 조례 개정, 발달장애인 가족지원체계 구축이다.
이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윤종술 회장과 서울지부 김남연 대표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랐다. 서울시가 발달장애인 6대정책요구안 수용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나타내지 않자, 요구안을 받아들이라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
하지만 청원경찰 벽에 가로막혀 자신의 머리카락이 든 박스를 끝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전달할 수 없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이하 서울장애인부모연대)와 서울특수학교학부모협의회(이하 서울특협)는 24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에서 장애인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삭발식을 거행했다.
이들 단체는 서울시 실무자들과 발달장애인 정책을 논의하다가 청원경찰에게 강제로 끌려나온 후 지난 4일부터 '발달장애인 6대 정책요구안' 수용을 촉구하며 21일째 노숙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6대 정책요구안은 지역사회 중심 주거모델 개발·시범사업 운영, 발달장애인 소득보장 위한 자산형성 지원 사업 실시, 현장중심 발달장애인 직업교육 지원체계 도입, 발달장애인 자조단체 육성발굴·피플퍼스트서울지원센터 설치·운영,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확충·관련 조례 개정, 발달장애인 가족지원체계 구축이다.
이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윤종술 회장과 서울지부 김남연 대표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랐다. 서울시가 발달장애인 6대정책요구안 수용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나타내지 않자, 요구안을 받아들이라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
하지만 청원경찰 벽에 가로막혀 자신의 머리카락이 든 박스를 끝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전달할 수 없었다.
윤종술 회장은 "박 시장은 (옥바라지) 골목시장 등 큰 이슈거리에만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 대권주자로서 이미지 관리를 위해 (발달장애인과 같은) 작은 이슈는 관심도 갖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소통을 하지 않는다는 박근혜 정부도 장애인부모들이 삭발과 단식을 하고 농성을 하자 발달장애인법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박 시장은 사회약자인 발달장애부모들과 이야기조차 안한다"면서 "오늘 삭발을 시작으로 정책이 수용될 때까지 삭발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연 대표는 "서울시의 발달장애인 부모와 가족들도 서울시민이다. 그런데 왜 서울시에게 이런 부당한 대우를 받아야 하는가"라고 반문한 후 "죽을때 까지 싸울 것을 이 자리에서 맹세한다. 우리가 우리의 아이들을 지켜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들 단체는 서울시가 발달장애인 6대 정책요구안을 수용할 때까지 매일 2명씩 릴레이 삭발식을 진행하고, 노숙농성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어 "소통을 하지 않는다는 박근혜 정부도 장애인부모들이 삭발과 단식을 하고 농성을 하자 발달장애인법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박 시장은 사회약자인 발달장애부모들과 이야기조차 안한다"면서 "오늘 삭발을 시작으로 정책이 수용될 때까지 삭발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연 대표는 "서울시의 발달장애인 부모와 가족들도 서울시민이다. 그런데 왜 서울시에게 이런 부당한 대우를 받아야 하는가"라고 반문한 후 "죽을때 까지 싸울 것을 이 자리에서 맹세한다. 우리가 우리의 아이들을 지켜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들 단체는 서울시가 발달장애인 6대 정책요구안을 수용할 때까지 매일 2명씩 릴레이 삭발식을 진행하고, 노숙농성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