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행복한 겨울 만들기’ 지원사업 실시
12만1천여 빈곤가정, 2만8천여개 시설 대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차상위 빈곤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이웃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사회통합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2005년 행복한 겨울 만들기’ 지원사업을 펼친다.
‘행복한 겨울 만들기’는 12만1천여 빈곤가정 및 2만8천여개 사회복지시설에 쌀, 김치, 연탄, 난방비와 생계비, 의료비 등 총 340억원을 지원하는 사랑나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고슬고슬 쌀밥 나누기'''', ''''아삭아삭 김치 나누기'''', ''''뜨끈뜨끈 사랑의 연탄 나눔'''', ''''뜨끈뜨끈 아랫목 지피기'''', ''''후끈후끈 방한복 나눔'''', ''''빈곤가정 위기지원사업'''' 등으로 이뤄진다.
먼저 ‘고슬고슬 쌀밥 나누기’ 사업은 전국 4만8천여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차상위 및 기초생활보장 가구에 가구당 20kg의 쌀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25일까지 인근 지역사회복지관과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한국사회복지관협회(02-719-8939)로.
‘아삭아삭 김치 나누기’ 사업은 5만여 가구에 김장김치 10kg 등 총 15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신청 받은 3만여 가구에는 이미 지난 16일 해당 물품이 전달됐다. 2만여 가구는 신청을 받아 지원한다. 12월 5일까지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02-734-5004)로 신청하면 된다.
‘뜨끈뜨끈 사랑의 연탄 나눔’ 사업은 1만여 가구의 겨울철 3개월 연료인 연탄 300만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정 및 조손가정과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 우선 지원된다. 12월 9일까지 사랑의연탄나눔운동(
www.lovecoal.org
, 02-334-1042)으로 신청하면 된다.
‘후끈후끈 방한복 나눔’ 사업은 250여개 전국 생활 및 이용시설에 겨울 외투, 상하의 의류, 담요 등 1억5천여만원의 물품을 이랜드에서 기탁 받아 지원하는 사업.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www.chest.or.kr
)로 하면 된다.
또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삼성의 지원으로 12월 중 7천여 쪽방 세대에 이불, 배게 1세트씩을 지원한다. 11개 지역 쪽방상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도 12월 중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 70명에게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공부방, 쉼터 등 2천여개의 시설 및 기관에 장애인보장구, 편의시설, 급식장비, 쉼터 운영비 등 총 54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세중 회장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이 더욱 힘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신지은 기자(
wldms2@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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