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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북 장애인부모대회’ 성료
김학권 회장 등 내·외빈 700명 참석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5-10-19 17:41:15

전라북도 장애인부모회(회장 김학권·이하 부모회)는 지난 11일 전주시청강당에서 700여명의 내·외빈이 자리한 가운데 ‘제1회 전라북도 장애인부모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 식전행사에서는 한마음 주·단기보호센터 아동들이 ‘어머님 은혜’를 중창으로 불러 많은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본 행사에서는 정만순·유점웅씨가 전북도 장애인부모회 회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장한 어버이상 및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시상식이 펼쳐졌다.

첫 대회와 관련 부모회 박범규 부장은 “부모가 우리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해 줄 수 있다는 힘을 보여주기 위해 대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20년 가까이 부모회를 운영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분들의 도움과 협조로 여기까지 온 거 같다”고 말했다.

박 부장은 또한 “부모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행정적으로도 도움을 주셔서 우리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처럼 안락함 삶을 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회에 참석한 한 부모는 “정말 가슴 벅차고 뿌듯하다. 모든 사람들이 서로서로 도우며 살아서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 (ablenews@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