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뉴스> 정부청사 앞 기습시위대 43명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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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청사 앞 기습시위대 43명 연행 |
공동투쟁단·학생비상대책위, 정부 청사 앞 수갑·쇠사슬 기습시위 시위대 43명 강제연행, 9개 경찰서 분산 수용 |
[위드뉴스] 입력시간 : 2005. 10.11. 16:10 |
장애인 교육 예산 확보와 특수교육 교원 증원 및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기 위해 장애인당사자와 예비특수교사 등이 11일 오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쇠사슬과 수갑을 이용한 기습시위를 진행 하던 중 장애인 당사자와 학생 등 관계자 43명이 경찰에 의해 강제 연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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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교육 예산 확보와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을 위한 공동투쟁단(아래 공동투쟁단)과 특수교육 교원 및 장애인 교육 예산 확보를 위한 학생비상대책위원회(아래 학생비상대책위)는 11일 오전 11시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장애인교육예산 확보와 특수교육교원 증원 및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쇠사슬과 수갑을 이용한 기습 시위를 벌였다.
이 날 기습 시위에서 장애인당사자와 학생 7명은 자신의 몸과 청사 정문의 쇠창살을 수갑과 쇠사슬로 묶고 참여정부에서 장애인의 교육권 확보와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쇠사슬·수갑 시위 감행, 장애 현실 반영한 근본적인 대안 마련 촉구
공동투쟁단은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5일까지 청와대 인근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노숙농성을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 5일에는 청와대 들머리 기습 도로점거 시위를 벌이는 등 참여정부가 장애인 교육예산 및 특수교육 교원 확대배치를 위한 근본적인 대안마련을 제시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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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국의 16개 학교 27개 특수교육 관련 학과로 구성된 학생비상대책위는 특수교육교원 증원에 있어 현실을 반영한 특수교육 교원 증원을 요구하며 전국 단위의 결의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공동투쟁단과 학생비상대책위는 “그동안 장애인 교육 예산 확보와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등을 요구하며 계속 농성을 진행했지만 참여정부는 대안을 제시하기는커녕 장애인 차별을 외면하고 기만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 단체는 “오늘 정부 청사 앞에서 쇠창살과 장애인당사자의 몸을 수갑과 쇠사슬로 묶고 격렬한 저항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그동안 장애인 차별을 외면하고 기만해 왔던 참여정부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기 위함이다”며 근본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공동투쟁단·학생비상대책위 시위대 43명 경찰 연행
공동투쟁단과 학생비상대책위는 수갑 기습시위와 함께 스프레이로 정부종합청사 기둥과 정문 앞 길바닥 등에 ‘장애인차별철폐’, ‘교육예산확보’, ‘차별금지법 제정’등의 문구를 적어 항의의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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