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 강원래, 김해문화체육관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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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김해문화체육관서 강연 | ||||||||||||
“장애로 인한 좌절의 벽 넘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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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걸 기자 jgkim@idomi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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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장애로 고통을 받고 있는 주위 분들에게 이제는 희망을 줄 수 있어 삶에 보람을 느낍니다.” 김해시가 시민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북돋워 주기 위해 마련한 인기연예인 클론 멤버인 장애인 강원래(38)씨를 초청해 가진 강연회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강씨는 “(자신의) 삶은 장애인이 되면서부터 부정과 분노, 좌절, 수용하는 보통 장애인이 겪는 과정을 그대로 겪었다” 며 “이제 수용의 단계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강씨는 “나의 장애로 인해 나 자신은 물론 가족 등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았지만 이제는 같은 장애인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에 큰 감사를 하고 산다”고 덧붙였다. 또 “몸이 정상일 때에는 공연을 할 때 돈이 생겨 부모에 용돈도 줄 수 있다는 안이한 생각에서 건성건성 공연을 하곤 했는데 휄체어에 앉아 공연을 하면서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 공연을 하고 있다”며 “걸을 수 없는 것 외에는 장애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긍정적인 사고를 내비췄다. 한편 김해시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장애인 숫자에 비해 장애인식의 변화가 더딘 것을 감안, 지역사회에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켜 주기 위해 이날 강연을 마련했다. 또 시는 강연과 함께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대성동 고분박물관에서 장애인 인식 개선 관련 사진전시회도 마련해 시민들이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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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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