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 장애인 최초 보디빌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민규 씨. 김씨가 운동하고 있는 모습. ⓒ김민규 미니홈피 동영상

보디빌더가 되기 위해 땀을 흘리는 한 뇌성마비 장애인의 동영상이 화제다.

16일 여러 포털사이트에는 ' 보디빌더 김민규' 라는 제목으로 여러 개의 동영상이 올라 왔다. 이 동영상에는 김민규 씨가 보디빌더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부터 운동기구를 이용하거나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모습, 운동으로 단련된 근육질 몸매 등이 담겨 있다.

동영상이 화제가 된 이유는 김민규 씨가 뇌성마비 1급 장애인이기 때문.

그는 " 뇌성마비 장애인 최초의 보디빌더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운동을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씨는 자신의 동영상 아래 글에 "내 얘기 한번 들어볼래?"라며 말문을 연 뒤, "내가 태어나기 전에 전기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어머니께서 놀라셔서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어릴때 동네 꼬마 애들에게 놀림 받아가며 자랐다. 하지만 난 알아. 때로는 나쁜일이 좋은 결과를 낳기도 한다는 것을"이라며 " 뇌성마비 장애인 최초의 보디빌더로 세계대회 출전할거야. 세계적인 장애인 보디빌더가 되는 것이 나의 꿈!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꼭 좋은 결과 있길. 응원하겠다", "꿈은 노력하는 자에게 꼭 이뤄집니다. 화이팅!", "자신의 한계 그리고 편견과 싸우는 당신이 아름답다" 등의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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