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학생 수능시험장 직접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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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병변학생 응시장 서울경운학교 차분히 시험 치러
시험시간 1.5배 배정…운동장에 119 구급차도 대기중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9-11-12 11: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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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2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적으로 치러지고 있다. 올해 수능시험에는 지난해보다 177명 늘어난 845명의 장애인학생이 응시했다.
이중 29명의 뇌병변장애인 학생이 수능시험을 치르고 있는 서울경운학교(교장 정연화)에 방문해 시험이 시작되기 전 현장을 취재했다.
서울경운학교에서 시험을 치르기로 예정된 학생은 당초 34명이었으나, 5명이 결시해 남학생 17명, 여학생 12명 등 총 29명이 시험을 치르게 됐다.
장애학생 장애에 맞게 편의제공…점심식사 도움은 감독관이
경운학교에서 시험을 치르는 장애인 학생들은 2층과 3층에 마련된 10개의 시험실에 3~4명씩 들어가 시험을 본다. 팔 등의 장애로 감독관의 도움이 필요한 2명의 학생은 각각 1개의 교실에서 단독으로 시험을 본다.
비장애인 학생들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6시 5분까지(5교시 포함) 시험을 보지만, 뇌병변장애인 학생들은 오전 8시 40분부터 저녁 9시 5분까지(5교시 포함) 1.5배로 연장된 시험시간을 배정받는다.
또한 29명의 학생 중 손·목·눈 등의 장애로 인해 정상적인 OMR작성이 어려운 22명의 학생이 이기요원의 답안지 작성 도움을 받는다. 교시가 끝나면 감독관들이 학생들의 답안지와 문제지를 별도로 마련된 이기실로 가져가 대신 마킹을 해준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쉬는 시간 화장실 이동 지원 등을 위해 한 층마다 3~4명의 복도 감독관이 대기하고 있다. 이들은 점심시간에도 학생들의 식사를 돕는다.
고사장 1층에는 학부모 대기실이 마련됐고, 응급상황에 대비해 119구급차가 시험이 끝날 때까지 운동장에서 대기중이다.
지난해에는 학부모들이 점심시간에 자녀들의 식사를 도울 수 있었지만, 올해는 점심시간에 학부모들이 시험장에 들어올 수 없게 됐다. 이에 대해 몇몇 학부모들이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경운학교 측은 신종플루에 대비해 오전 8시께 수험생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실시했고, 학부모 및 기자 등을 위해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1층 입구에 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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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fined undefined▲201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뇌병변장애인 학생이 서울경운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시험시작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에이블뉴스 undefined undefin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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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29명의 뇌병변장애인 학생이 수능시험을 치르고 있는 서울경운학교(교장 정연화)에 방문해 시험이 시작되기 전 현장을 취재했다.
서울경운학교에서 시험을 치르기로 예정된 학생은 당초 34명이었으나, 5명이 결시해 남학생 17명, 여학생 12명 등 총 29명이 시험을 치르게 됐다.
장애학생 장애에 맞게 편의제공…점심식사 도움은 감독관이
경운학교에서 시험을 치르는 장애인 학생들은 2층과 3층에 마련된 10개의 시험실에 3~4명씩 들어가 시험을 본다. 팔 등의 장애로 감독관의 도움이 필요한 2명의 학생은 각각 1개의 교실에서 단독으로 시험을 본다.
비장애인 학생들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6시 5분까지(5교시 포함) 시험을 보지만, 뇌병변장애인 학생들은 오전 8시 40분부터 저녁 9시 5분까지(5교시 포함) 1.5배로 연장된 시험시간을 배정받는다.
또한 29명의 학생 중 손·목·눈 등의 장애로 인해 정상적인 OMR작성이 어려운 22명의 학생이 이기요원의 답안지 작성 도움을 받는다. 교시가 끝나면 감독관들이 학생들의 답안지와 문제지를 별도로 마련된 이기실로 가져가 대신 마킹을 해준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쉬는 시간 화장실 이동 지원 등을 위해 한 층마다 3~4명의 복도 감독관이 대기하고 있다. 이들은 점심시간에도 학생들의 식사를 돕는다.
고사장 1층에는 학부모 대기실이 마련됐고, 응급상황에 대비해 119구급차가 시험이 끝날 때까지 운동장에서 대기중이다.
지난해에는 학부모들이 점심시간에 자녀들의 식사를 도울 수 있었지만, 올해는 점심시간에 학부모들이 시험장에 들어올 수 없게 됐다. 이에 대해 몇몇 학부모들이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경운학교 측은 신종플루에 대비해 오전 8시께 수험생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실시했고, 학부모 및 기자 등을 위해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1층 입구에 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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