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장애인단체 회원 강제 진압 무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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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장애인단체 회원 강제 진압 무리수
경찰-공무원 합동작전…휠체어 1대에 8~10여명 붙어
30여분만에 강제 해산…밧줄 펜스 만들어 장애인 차단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9-10-16 16: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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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울산시청 정문 앞에서 노숙농성을 벌여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및 전국장애인학부모연대 회원들이 16일 오후 2시 40분께 울산시 공무원과 경찰 1,000여 명에게 강제로 해산을 당했다.
경찰은 경찰버스와 병력으로 농성장 외각을 담당하고, 공무원들이 일선에서 장애인단체 회원들을 끌어내는 역할 분담 방식으로 해산 절차가 진행됐다.
이에 항의하면서 장애인당사자와 학부모들의 크고 작은 부상이 줄을 이었고,장애인 학부모 회원 2명이 울산남부경찰서로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연행에 강력히 반발하자 휠체어 한 대에 공무원 8명~10명이 달라붙어 발을 이용해 휠체어가 움직일 수 없도록 해 장애인들의 항의가 계속됐다.
경찰과 공무원은 강제 진압 끝에 30여 분 만에 농성장은 정리했고, 곧 이어 청소작업과 소독작업을 진행했다.
한편 시청 정문 농성장에는 기둥에 밧줄로 휠체어 장애인이 들어갈 수 없도록 하기 위한 용도로 보이는 펜스를 치는 모습에 장애인당사자와 단체회원들이 야유를 보내는 일도 발생했다.
농성장에서 밀려나온 사람들은 울산시청 남문에서 대책회의를 열어 다음 행동을 논의하고 있으며 “지금과는 다른 방법으로 투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애인단체 회원들은 지역 언론사들에 대한 강한 불신감을 나타내 한 때 마찰이 있었다. 한 장애인부모는 “어제(15일) 발생한 장애인 거리행진에서 도로를 막고 서서 집회를 해도, 장애인이 부상해도 시민들이 교통 불편이 가중해도 지역 언론사들은 보도조차 하지 않은 것은 언론사로서의 역할을 망각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번 농성장 철거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장애인단체들의 시위가 위험수위를 넘어 장기간 방치할 경우 또 다른 위험(도로점거)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철거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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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fined undefined▲강제 철거를 하는 공무원과 경찰, 그리고 장애인과 학부모 등이 뒤엉켜 혼잡한 모습. ⓒ박경태 undefined undefined |
경찰은 경찰버스와 병력으로 농성장 외각을 담당하고, 공무원들이 일선에서 장애인단체 회원들을 끌어내는 역할 분담 방식으로 해산 절차가 진행됐다.
이에 항의하면서 장애인당사자와 학부모들의 크고 작은 부상이 줄을 이었고,장애인 학부모 회원 2명이 울산남부경찰서로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연행에 강력히 반발하자 휠체어 한 대에 공무원 8명~10명이 달라붙어 발을 이용해 휠체어가 움직일 수 없도록 해 장애인들의 항의가 계속됐다.
경찰과 공무원은 강제 진압 끝에 30여 분 만에 농성장은 정리했고, 곧 이어 청소작업과 소독작업을 진행했다.
한편 시청 정문 농성장에는 기둥에 밧줄로 휠체어 장애인이 들어갈 수 없도록 하기 위한 용도로 보이는 펜스를 치는 모습에 장애인당사자와 단체회원들이 야유를 보내는 일도 발생했다.
농성장에서 밀려나온 사람들은 울산시청 남문에서 대책회의를 열어 다음 행동을 논의하고 있으며 “지금과는 다른 방법으로 투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애인단체 회원들은 지역 언론사들에 대한 강한 불신감을 나타내 한 때 마찰이 있었다. 한 장애인부모는 “어제(15일) 발생한 장애인 거리행진에서 도로를 막고 서서 집회를 해도, 장애인이 부상해도 시민들이 교통 불편이 가중해도 지역 언론사들은 보도조차 하지 않은 것은 언론사로서의 역할을 망각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번 농성장 철거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장애인단체들의 시위가 위험수위를 넘어 장기간 방치할 경우 또 다른 위험(도로점거)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철거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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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fined undefined▲강제 해산을 당해 나오면서 오열하는 한 장애인 학부모. ⓒ박경태 undefined undefin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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