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장애인단체와 대화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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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장애인단체와 대화 나서라" | ||||||
울산 진보3당 긴급 기자회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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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노동뉴스] 장애아 부모 구속과 장애인 폭행에 항의하는 전국 장애인단체들의 울산시청 본관 앞 노숙농성이 8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민노당, 진보신당, 사회당 등 울산지역 진보3당은 15일 오전 11시3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시와 박맹우 울산시장이 사태 해결을 위해 장애인단체와 즉각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진보3당은 장애인차별철폐연대를 함께 구성하고 연대해왔지만 진보3당의 대표가 울산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공동대표나 협상대표를 맡은 적은 단 한번도 없다"며 "이제 와서 정치적 의도를 운운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고 사태의 본질을 흐리는 매우 불손한 속셈이 있는 것으로밖에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장애아부모 구속과 장애인단체 대표자들에게 출두요구서를 남발하는 검찰과 경찰의 탄압을 봤을 때 울산시가 정치적 의도를 갖고 사태를 판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울산시와 박맹우 시장은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장애인단체들과 즉각 대화에 나서서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노옥희 진보신당울산시당 위원장은 "이번 사태는 소외된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박맹우 시장의 태도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면서 "시장이 장애인부모를 이겨본들 무슨 소득이 있겠나? 시장이 결단해서 조건없이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12일 울산시의회 윤명희 의장을 방문해 사태 해결을 위한 시의회 차원의 노력을 당부했던 장애인부모들은 15일 오전 한나라당울산시당을 방문, 한나라당이 장애인단체와 울산시의 대화를 적극 중재해줄 것을 요구했다. 전국장차련과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15일 오후 2시 울산대공원 동문 광장에서 울산시청 규탄 1차 전국집중집회를 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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