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재활치료바우처 지원 소득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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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 재활치료 바우처 잘 되고 있나
예산 부족해 대상자도 서비스도 못받고 있어
지방은 서울에 비해 치료사·프로그램 수 적어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9-05-16 1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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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시행된 장애아동 재활치료 바우처 서비스는 제대로 시행되고 있나?'''' 서동명 호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민선화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상담정보팀장은 한국장애인복지학회가 지난 15일 ''''경제위기속에서의 장애인 서비스 확대 전략-검증과 비판적 검토''''를 주제로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개최한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해 사례를 중심으로 장애아동 재활서비스 바우처 제도의 현황을 살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판정 후 대기기간 없이 바로 치료받을 수 있다”, “전과 달리 2가지 이상의 치료를 한 번에 할 수 있다”며 장점을 꼽은 이용자들도 있었지만 예산 부족으로 인한 서비스 제한, 지역 간 서비스 격차, 정보 부족으로 인한 불편 등의 문제를 제기하는 이용자들도 많았다.
▲대상자 포함돼도 예산 부족으로 서비스 못 받아=각 지방자치단체가 대상자 현황파악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상황에서 예산을 책정해 서비스대상에 포함되는데도 불구하고 예산부족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 못하는 아동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아동생활시설 담당자는 “한 장애아동 어머니가 동사무소에 서비스를 신청하러 갔다가 지침에 부합하는 조건이지만 해당 동에 다른 아동들이 많이 신청해서 안 될 수도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했다.
또한 “우리 시설에서 서비스이용을 필요로 하는 아동은 32명이지만 구에서 현재 예산 부족으로 일단 10명에 대해서만 바우처 지원을 해주겠다고 해 가장 서비스가 급한 10명에 대해서만 서비스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지방은 인력 부족하고 서비스 종류도 적어=서비스의 질과 인력공급에 있어 지역 간 격차가 크다는 문제도 지적됐다.서울과 광주의 두 기관을 비교해본 결과에 따르면, 먼저 서울시 Y구의 A기관의 경우 인지, 놀이, 미술, 언어, 음악치료 등 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고 바우처 사업 시작 후 11명의 치료사를 신규 고용해 운영하고 있었다.
이 기관의 서비스 관리자는 “바우처 형식을 도입하면서 임금 설계를 타 기관과 비교해서 평균이상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참여하고자 하는 치료사도 많았고, 괜찮은 치료사들을 고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광주광역시 B군의 B기관을 보면, 언어치료사 1명과 미술치료사 2명만을 고용하고 있고 제공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치료사들도 신분보장과 소득 불안정으로 이직을 염두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기관 담당자는 “부모님들이 1차적으로 원하는 언어치료의 경우 치료사 채용에 어려움이 많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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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fined undefined ▲한국장애인복지회가 지난 15일 ''''경제위기속에서의 장애인서비스 확대 전략-검증과 비판적 검토''''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에이블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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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 후 대기기간 없이 바로 치료받을 수 있다”, “전과 달리 2가지 이상의 치료를 한 번에 할 수 있다”며 장점을 꼽은 이용자들도 있었지만 예산 부족으로 인한 서비스 제한, 지역 간 서비스 격차, 정보 부족으로 인한 불편 등의 문제를 제기하는 이용자들도 많았다.
▲대상자 포함돼도 예산 부족으로 서비스 못 받아=각 지방자치단체가 대상자 현황파악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상황에서 예산을 책정해 서비스대상에 포함되는데도 불구하고 예산부족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 못하는 아동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아동생활시설 담당자는 “한 장애아동 어머니가 동사무소에 서비스를 신청하러 갔다가 지침에 부합하는 조건이지만 해당 동에 다른 아동들이 많이 신청해서 안 될 수도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했다.
또한 “우리 시설에서 서비스이용을 필요로 하는 아동은 32명이지만 구에서 현재 예산 부족으로 일단 10명에 대해서만 바우처 지원을 해주겠다고 해 가장 서비스가 급한 10명에 대해서만 서비스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지방은 인력 부족하고 서비스 종류도 적어=서비스의 질과 인력공급에 있어 지역 간 격차가 크다는 문제도 지적됐다.서울과 광주의 두 기관을 비교해본 결과에 따르면, 먼저 서울시 Y구의 A기관의 경우 인지, 놀이, 미술, 언어, 음악치료 등 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고 바우처 사업 시작 후 11명의 치료사를 신규 고용해 운영하고 있었다.
이 기관의 서비스 관리자는 “바우처 형식을 도입하면서 임금 설계를 타 기관과 비교해서 평균이상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참여하고자 하는 치료사도 많았고, 괜찮은 치료사들을 고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광주광역시 B군의 B기관을 보면, 언어치료사 1명과 미술치료사 2명만을 고용하고 있고 제공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치료사들도 신분보장과 소득 불안정으로 이직을 염두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기관 담당자는 “부모님들이 1차적으로 원하는 언어치료의 경우 치료사 채용에 어려움이 많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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