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베이징 바통, 이젠 우리에게 맡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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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패럴림픽 한국선수단 종합 10위권 목표 담금질 완료 [ 2008-08-26 03:43:50 ] 수원·화성= 노컷뉴스 이승진/송기성/최인성 대학생 인턴기자
"이제 우리가 베이징의 심장을 쏘겠습니다." 다음달 열리는 베이징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할 양궁과 사격 선수단이 올림픽에서의 투혼을 바탕으로 ''금빛'' 성적을 달성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선수단은 특히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장애인올림픽까지 이어가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수원과 화성에서 각각 훈련을 펼치고 있는 양궁, 사격 대표선수단 감독들은 장애인 선수들이 일반 국가대표 선수들과 실력차이가 거의 없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박용석 양궁장애인국가대표 감독은 "훈련을 펼치면서 양궁 장애인 선수들이 일반 대표선수보다 성적이 좋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시홍 사격대표 감독도 "기록에선 장애인 선수가 일반 선수보다 뒤지지만 실력차이는 거의 없을 정도"라고 자신했다. ◈ 양궁, 금메달 4개를 목표로 한국대표팀 사기 진작하겠다!
베이징올림픽 양궁은 지난 15일 남자개인전을 끝으로 금 2, 은 2, 동 1개 등의 메달로 결실을 맺은 가운데, 장애인올림픽 양궁 선수단은 금 4, 은 1, 동 1개를 목표로 종합 14위에 안착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할 예정이다. 수원 보훈연구원 양궁장에서 막바지 훈련에 비지땀을 쏟고 있는 13명의 선수들은 경희대학교 양궁부 선수들과 연습경기를 펼치는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쓰고있다. 박용석 양궁장애인국가대표팀 감독은 "이미 부문별 세계 랭킹 1위인 선수가 3명이나 있기 때문에 심리적 부담감만 잘 이겨낸다면 단체전까지 포함해 금메달 4~5개는 충분히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애인 선수들이 비장애인 선수보다 컨디션에 따른 굴곡이 심한만큼 평소 실력을 발휘해낼 수 있기 위해 현지적응훈련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애인올림픽에서 선전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는 컴파운드(직선활) 종목의 이억수 선수와 리커브 스탠딩의 이화숙 선수, 리커브 W2의 이홍구 선수 등 3명이다. 컴파운드 종목은 이번 베이징 페럴림픽(개인전)부터 처음으로 공식 종목으로 채택됐기에 이억수 선수에게 거는 기대는 상당하다. 그는 2008 IPC아시아오세아니아선수권대회서 2관왕에 오르며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이화숙 선수 역시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비공인 세계기록 3개를 수립해 금메달 획득 전망이 높다. 이홍구 선수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어 아테네 페럴림픽에서 동메달에 머물렀던 아픔을 설욕할 것으로 보인다. ◈ 사격, 금메달 3개로 아테네의 설욕을 갚겠다!
사격장애인국가대표팀은 진종오 선수가 획득했던 금 1, 은 1개의 메달보다 많은 금 3, 은 3, 동 1개 등의 메달을 목표로 잡았다. 올림픽에서 못 다한 꿈을 이루겠다는 장애인국가대표팀의 열기가 뜨겁다. 경기도 화성종합사격장에서 훈련 중인 12명의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은 막바지 점검을 위해 22일 청주서 열리는 사격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시홍 사격장애인국가대표팀 감독은 "그동안 장애인 사격대표팀이 세계최강이라고 자부했으나 지난 아테네 장애인올림픽의 성적부진으로 충격을 받아 선수와 코치 모두 변화를 주기위해 힘썼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또 "김임연 선수를 제외하면 11명의 선수 모두가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는데 홈어드밴티지를 받는 중국 선수들은 서서 사격을 하는 장애선수가 많기에 불리한 점이 있다"며 "모의시합 등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고 전자표적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훈련을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주는 이주희, 김임연, 이지석 선수다. 이주희 선수는 남자 권총 부?script s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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