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장애인부모회 "장애가족 지원" 촉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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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장애인부모회 "장애가족 지원" 촉구 (창원=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경상남도장애인부모회 소속 회원 20여명은 15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법 앞에서 `차량폭발 장애형제 사망사건''과 관련, 국가에 장애인 가족의 지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차량폭발 장애형제 사망사건''은 작년 10월12일 경남 창원시 북면에서 박모(40)씨가 발달과 지체장애를 지닌 두 아들을 자신에 차에 태운 뒤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동반자살을 시도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박씨의 두 자녀는 사망했고 화상을 입고 차에서 나와 길을 건너던 박씨는 지나가는 차에 치어 중상을 입었다. 박씨에 대한 1차 심리가 16일 오전 창원지법에서 열린다. 장애부모회는 "`차량폭발 장애형제 사망사건'' 등 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 자살을 생각하게 되지만 10여만원의 장애아동 양육수당 외에는 장애인 가족의 지원제도는 어디에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가는 장애인 부모교육과 가족상담, 가족심리치료 등 지원정책을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로 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10일부터 전국 16개 시ㆍ도에서 재판부에 선처를 바라는 1만인 서명운동을 실시해 현재까지 1천여명이 동참했으며 2차 심리 때 재판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ngine@yna.co.kr (끝) 주소창에 ''속보''치고 연합뉴스 속보 바로 확인 <모바일로 보는 연합뉴스 7070+Nate/magicⓝ/show/ez-i>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기사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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