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교육 주체의 요구를 담은 시행령 제정 촉구 투쟁 결의대회 !!
오늘 (12월 12일 수) 오후 2시 세종로 소공원에서는 전국의 장애인 교육 주체 200여명이 모여 "장애인 교육 주체의 요구를 담은 시행령 제정 촉구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장애인교육법 제정 이 후, 장애인 교육 주체들은 이 법률이 실효성 있게 실행될 수 있도록 바람직한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을 위한 투쟁을 또 다시 전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교육 주체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채 여전히 예산과 인력의 부족을 이유로 허울뿐인 시행령·시행규칙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에 전국의 장애인 교육 주체들은 교육부(정부중앙청사) 앞 세종로 소공원에서 이러한 교육부를 규탄하고 장애인 교육 주체의 요구를 담아 시행령을 제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습니다.
실효성 있는 시행령·시행규칙 제정 위해 더 강하게 투쟁할 것!!
무기한 천막농성 돌입!!
장애인 교육 주체들은 우리의 요구를 담은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을 위해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4일까지 27일 동안 전국 16개 시도지역을 순회하며 전국의 장애인 교육 주체들과 함께 3보 1배 행진 행사를 진행하였고, 지난 12월 6일에는 장애인 교육 주체 20명이 정부중앙청사 내에 진입하여 연좌 농성을 벌이기도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20여명 전원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투쟁에도 여전히 예산타령만 하는 교육부를 향해 전국의 장애인 교육 주체들은 무기한 천막농성을 선포하고 더욱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결의대회 중반 집회대오 가운데 천막이 설치되고 곧 경찰병력과의 천막을 지키기 위한 마찰이 일어났습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장애인 교육 주체들은 앞으로의 강력한 투쟁을 위한 천막을 사수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천막을 부여잡고 경찰과 몸싸움을 하였습니다. 한참의 실랑이 끝에 경찰병력이 물러가고, 부서져서 온전치 않지만 천막과 함께 그 자리를 사수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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