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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125명 삼성전자 입사 확정
6개월간 맞춤훈련 이수…11월 1일부터 출근
장애인공단 "맞춤식 인재채용 훈련방식 훌륭"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7-10-27 10: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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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부산직업능력개발센터에서 삼성전자 맞춤훈련을 받은 장애인들이 수료식을 갖고 있다. 이곳에서만 25명의 장애인이 삼성전자에 취업을 하게 됐다. ⓒ부산직업능력개발센터 |
올해 4월부터 6개월간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산하 전국 5개 직업능력개발센터에서 실시한 삼성전자 맞춤훈련에 참여한 장애인들의 삼성전자 취업이 확정됐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회로설계, 프로그래밍, 3D CAD, 디자인 등 6개 직종 훈련을 수료한 125명의 장애인들이 오는 11월 1일부터 삼성전자 반도체, 생활가전, LCD, 정보통신의 각 사업장에 배치되어 근무할 예정"이라고 27일 전했다.
삼성전자의 대규모 장애인채용은 지난 2005년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체결한 이후, 작년 120명의 장애인을 채용한 이후 두 번째다. 올해도 맞춤훈련을 통해 장애인근로자를 채용했다.
''맞춤훈련''이란 훈련기관이 취업을 전제로 기업과 사전에 훈련과정, 인원 등에 대해 약정한 후 훈련을 실시해 기업 수요에 맞는 인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맞춤식 인재채용 훈련방식을 통해 채용된 장애인들은 빠른 업무적응력과 낮은 이직률을 보이면서 ''장애인고용은 기업과 장애인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삼성전자가 선택한 맞춤훈련을 통한 장애인 채용방식은 삼성그룹 전체에 파급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삼성전자의 경우 삼성그룹 전체에 영향을 미쳐 삼성 SDS, 삼성SDI 등이 장애인 맞춤훈련을 거쳐 우수한 인력을 채용한데 이어 삼성엔지니어링, 에버랜드 등 타 계열사들도 장애인 고용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장섭 기자 (sojjang@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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