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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적장애.발달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법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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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424회 작성일 07-09-0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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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9월 8일 (토) 12:07   민중의소리

        지적 장애인, 격리시설이 아닌 사회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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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단에 올라 마이크도 잡아보고, 투쟁가에 맞추어 주먹도 뻗어보고 그의 나이 10살...하지만 소년을 사랑하는 어머니는 소년의 성장을 바라보는 것이 그저 기쁠 수 만은 없다 ⓒ민중의소리



        영화 ‘ 말아톤’에서 배우 김미숙이 극중 아들인 조승우를 바라보면서 “내가 죽으면 이 아이가 어찌 살아갈지 그걸 생각하면 앞이 막막하다”는 대사를 할 때, 그것을 보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작은 미동처럼 슬픈 감정이 북받쳐 올랐을 것이다. 눈물과 웃음으로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영화 ‘말아톤’이 극장이 아닌 현실로 옮겨진다면 어떤 모습일까?

        7일 세종문화회관 앞에서는 정신지체, 발달장애, 뇌병변 장애인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장애인 부모들과 장애인들 250여명이 함께 하는 결의대회가 열렸다. 장애민중행동대회 3일째를 맞아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장애인들과 그의 가족들은 “우리 아이들이 지역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법 제정과 지방자치단체의 제도적 뒷받침 등 우리 사회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지적 장애인의 권리 쟁취를 위한 투쟁을 결의했다.

        여는 발언에 나선 울산장애인부모회 김옥진 회장은 “고양시에서 열리는 세계장애인대회에 참석하지 않고 이곳에 참석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일본과 한국만 지적장애인을 자활대상이 아닌 시설보호대상이라고 밝히고 있는 만큼 이곳에 와서 투쟁할 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김 회장은 “아이들이 스무 살 이후 부모의 보살핌을 떠나 지역사회로부터 분리되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국가가 그것을 보장하는 미래를 희망한다”며 “우리 스스로 아이들의 희망이 되자”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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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이 아픈 진짜 이유는 그 몸 때문이 아니라 타인의 편견과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세상의 장벽 때문이다 ⓒ민중의소리



        “나 자신도 이런 곳에 서게 될 줄 몰랐다. 그러나 내가 장애가 있는 아이를 낳고 보니 그제서야 세상이 얼마나 척박한지 깨달았다. 우리가 장애를 가진 아이를 낳을 확률과 사고나 후천적으로 장애인이 될 수 있는 현실을 인식한다면 더 이상 장애에 대한 문제를 개인적 차원에서만 다룰 것이 아니라 사회적 차원에서 함께 고민해야 한다.”

        충남장애인부모회 김성림 회장의 말이다. 그는 연단에 올라 “정부는 장애인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는데 주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성우로 활동 중인 함께가는서울장애인부모회 김혜미 회장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지역사회를 위한 법이며 시설에 가 본 부모들은 모두 우리 아이를 시설에 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다짐을 하게 된다. 우리 아이가 살 곳은 바로 내 옆이며 우리가 숨쉬는 지역 그 곳"이라고 역설했다. 김 회장은 "지역에 자립생활센터를 지을려고 해도 주민들이 집값이 떨어진다며 반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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