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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장애인 학부모단체 요구 관련 협의기구 구성키로 “우리(장애인) 공부시켜 달라고 왔어요.” -사천 최원우(12·발달장애 2급)군. 장애학생 교육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장애인부모회의 의견을 경남도교육청이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장애학생들을 위한 특수교육 협의기구를 구성해 장애인 학부모단체와 본격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남도 교육청은 17일 경남장애인부모회 등 대표자와의 면담을 통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각 실국 과장들은 실무위원으로 하는 특수교육 협의기구를 구성. 장애인 학부모 단체의 요구안을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장애인부모회는 이날 ▲경남교육청 내 특수교육 전담부서 설치 및 전공 교육전문직 확대 배치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방안 마련 ▲특수교육대상자 방과후 교육활동 지원 대책 마련 ▲장애학생을 위한 공중보건의 및 사회복지사 배치 ▲장애인식개선 센터 설치 등 13개 요구안을 도교육청에 제시했다. 이에 대해 고영진 교육감은 “협의기구를 통해 법과 규정이 허용하는 한 장애인학부모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경남장애인 부모회와 장애학생. 교사 등 200명은 이날 도교육청 앞에서 ‘장애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기회 제공’ 등을 요구하며 무더위 속에서 1시간30분 가량 집회를 가졌다. 이준희기자 jhlee@knnews.co.kr • 입력 : 2007-08-18 오전 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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