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앞 집회 "민관공동기획단 구성 하라"
인화학교 성폭력사건 연루 교사 복직에도 반발
“광주시 교육청과 교육부는 장애인교육권을 확보하라.”
한국특수교육과학생총연합회, 광주장애인교육권연대, 인화학교성폭력대책위 등 3개 단체 소속회원 400여명은 지난달 27일 오후 2시 광주시 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광주시 교육청과 교육부에 ‘장애인교육권을 확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6월 13일 교육부가 각 시·도 교육청으로 내린 치료교육 관련 후속조치가 특수교육 전문가나 장애학생의 부모, 장애교육권 단체 등 장애인 교육주체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만들고 있다”며 “장애인 교육주체와 협의 없이 만들어진 후속조치를 전면 철회하고 장애인교육법의 시행을 위한 민관공동기획단을 구성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광주시교육감에게 교육부의 치료교육 후속조취는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광주 인화학교가 성폭력 사건으로 파행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교육권 침해되고 있으나 광주시교육청은 ‘권한이 없다’는 말만을 하며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또한 성폭력사건의 당사자였던 교사가 복직함으로써 문제가 다시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학생들의 교육과 학교 정상화에 의지가 없는 법인에게 더 이상 학생들을 맡길 수 없다"며 ”광주시교육청은 인화학교의 운영법인인 우석법인의 위탁교육을 취소하고 공립특수학교를 신설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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