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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들이 만든 법, 왜 장애인 입장을 무시하나?" [위드뉴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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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123회 작성일 07-07-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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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장애인교육법 일방적 시행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 열려
        "88년과 90년의 실수를 또다시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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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정문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 모습 ⓒ위드뉴스

        교육부의 장애인교육법 일방적 강행에 반발하며 광화문 열린마당에서 천막 농성이 계속 진행중인 가운데,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와 한국특수교육과학생총연합회(이하 한특련) 주최로 열린 ''교육부 규탄 기자회견''이 18일 오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정문 앞에서 열렸다.

        한특련 학생들이 지난 주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노숙 농성을 가졌고, 지난 14일에는 전교조 특수교사들이 합세하면서 농성은 계속되고 있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와 한특련 관계자, 현장 특수교사와 장애학생 부모 대표, 특수교육과 학생들이 참여해 교육부의 일방적인 장애인교육법 집행을 비난했다.

        참석자들은 "법을 만든 주체인 장애인 관계자들을 배제하고 법을 다 만들 때까지 기다리라는 입장만 취하고 있는 교육부의 행태를 규탄한다"며 민간공동기획단 구성, 치료교육 후속조치 전면 수정, 교육부장관의 사과와 특수정책과장 파면 등을 주장했다.

        기자회견문에서 이들은 "교육부가 3천여 명의 일반 교사들을 특수교사로 전환시킨 1988년과 1990년의 실수를 또다시 반복하고 있다"면서 "교육부는 잘못되었다고 인정했으면서도 이미 조치가 내려졌기에 완전 수정은 불가능하며, 기회 부여 조치를 다시 폐기할 수는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교육부가 모든 의견을 수용할 때까지 계속해서 투쟁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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