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독단적 행정에 맞서 싸우겠다”[에이블뉴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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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천막농성단 “보다 강력한 투쟁” 선포 시행령·시행규칙 제정과정 당사자 참여 촉구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와 한국특수교육과학생총연합회(이하 한특련)가 지난 4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정문 앞에서 가진 ‘교육부 장관 사과 및 면담 요구’ 기자회견에서 가톨릭대 직업특수교육학과 김동욱 학회장은 이 같이 촉구했다.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와 한특련은 교육부가 지난달 15일 각 시·도 교육청으로 내린 장애인교육법 후속조치의 전면철회와 시행령·시행규칙 민관공동기획단 구성 등을 교육부에 요구하며 지난달 27일부터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을 8일째 진행하고 있다. 공주대비대위 허강해 대표는 “4년간 특수교육을 배우며 자원봉사와 캠프 등의 활동을 해도 솔직히 장애에 대해 그리고 특수교육에 대해 잘 모른다”며 “정부는 사범대 교육과정을 5~6년으로 늘려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교육부는 어떻게 보수교육으로 특수교사의 전문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인제대비대위 윤진석 대표는 “우리가 왜 광분하고 울고 있는지 그 이유를 교육부는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특수교육을 하는 사람들은 이제야 조금씩 특수교육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말들을 했지만 이번 후속조치로 오랜 기간 특수교육을 해 온 사람들은 특수교육의 후퇴와 방향성 상실 등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여대 초등특수교육학과 양란 학회장은 “지난달 28일 특수교육발전위원회에 모였던 소위 특수교육발전위원이란 사람들은 그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 또 어떤 회의를 위해 모였는지 회의 내용 조차도 모르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 사람들이 특수교육의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만든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비판하며 “아이들의 인권을 찾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자”고 각오를 다졌다. 한특련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시행령·시행규칙에 대한 공동 제정 의사가 없음을 보여주고 치료교육 후속조치 재논의 가능성이 거의 없음을 시사한 교육부의 일방적인 태도에 대해 우리 장애인 교육 주체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특련은 “교육부는 충분한 논의를 통?script sr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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