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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교육학 화형식, 경찰 방패에 찍히고 강제연행 [위드뉴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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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226회 작성일 07-07-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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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근배 한특련 집행위원장 등 남학생 3명 강제 연행
        한국 특수교육학, 병신소리 듣는 학생들에 의해 새롭게 써여지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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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교육학 화형식 ⓒ위드뉴스

        12일 오후 4시 세종로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특수교육 화형식’이 열렸다. 청사 후문에서 4일째 노숙농성 중인 한국특수교육과학생총연합회(이하 한특련)와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이하 교육권연대)가 주최한 화형식은 특수교육 전공서적을 불태우는 것.

        좌절과 분노로 자기 몸을 불태우는 특수교육학

        그동안 특수교육과 학생들이 배운 전공서적을 불 태워야 할 정도 벼랑 끝에 밀린 예비 특수교사들은 침통해 있다.

        실기교사의 중등특수교사 임용 기회 부여를 즉각 철회하고, 치료교육 후속조치를 전면 수정해야한다고 목이 쉬도록 외쳤지만, 청사 17층의 교육인적자원부 특수교육정책과는 창문을 열고 내다보지도 않았다.

        또한 장애인 교육주체들의 주도로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이 제정되었지만, 법률 시행에 필요한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은 정부가 직접 주도권을 쥐고 추진하겠다는 의도 앞에 희망은 좌절과 분노가 되었다.

        오후 2시부터 연 결의대회는 4시 전공서적 백여권을 도로에 내려놓고 신나를 끼얹는 순간 절정에 달했다.

        앞서 경찰은 한 개 차선을 양보하며 전공서적에 불을 붙으면 소화기로 불을 끄겠다고 제안했고, 한특련 대표단은 ‘그러자’고 합의를 본 상태다.

        ‘특수교육학’이라는 조문 vs 경찰 방패

        하지만 화형식을 하기도 전에 무장경찰은 차선에 나와있던 몇몇 학생들을 강제로 밀어냈고, 이 과정에서 경찰에 항의하던 학생은 방패에 찍혀 땅바닥에 나뒹굴었다.

        여학생들은 실신했고, 경찰의 입에서 갖은 폭언들이 쏟아졌다. 가장 많이 나온 욕이 ‘개새끼, 병신’이었다. 이 무더위에 경찰 역시 지쳐있었고, 극도로 흥분해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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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수무책 경찰의 방패에 찍히고 있는 특수교육과 학생들 ⓒ위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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