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소리] "한미FTA 저지하고,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하자"
페이지 정보
본문
교육권연대 기본권 보장 촉구 인권위 점거 단식 농성 6일째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교육권연대) 회원 50여명이 국가인권위원회 점거 단식농성에 들어간 지 6일째로 접어들었다.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을 비롯한 기본권 보장을 촉구하며 지난 26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 이들은 인권위가 장애인 인권보호를 위한 교육지원법 통과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 촉구 농성 ⓒ민중의소리 자료사진 |
지난 29일 정부의 특수교육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의 파행으로 안건 상정조차 무산되자 교육권 연대는 “식물국회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각 당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장애인교육지원법안과 같은 민생 법안에 대한 통과 의지를 확인하기도 했다.
교육권연대는 이와 관련 만일 각 당이 추진 의지가 명확하지 않을 경우 보다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권연대에 의하면 농성일수가 늘어날수록 단식농성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에는 경북 지역에서 단식농성에 결합했고, 30일에는 전남 지역에서도 단식농성에 합류했다. 단식농성에 참가한 시도는 13개 시도로 확대됐고 다음 주에는 전북과 대구, 부산 지역도 단식농성에 결합할 예정이다.
한편, 농성자들은 5일째인 30일 한미FTA반대 범국민 촛불문화제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들은 “모든 시장이 개방되고 돈에 의해 지배되는 세상을 막고 민중이 보다 행복하고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한미 FTA는 더 이상 추진되어서는 안 된다”며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사회적 권리 확보 투쟁에 나선 장애인 교육 주체들 역시,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투쟁하는 이 땅의 민중들과 언제나 함께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