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3월 국회도 장애인교육지원법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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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특수교육진흥법 개정안 상정도 못해
교육권연대 단식농성 9일째…투쟁 강화
▲서울 무교동 국가인권위원회 7층 인권상담센터 단식농성장. <에이블뉴스> |
지난 26일부터 서울 무교동 국가인권위원회 7층 인권상담센터를 점거하고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을 위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는 “식물국회로 전락해 버린 국회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며 “국회를 상대로 더욱 강한 압박을 넣겠다”고 반발했다.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 김기룡 사무국장은 “사학법 재개정 문제로 국회가 파행 운행돼 장애인교육지원법안과 같은 민생 법률안이 전혀 논의가 되지 않았다”며 “우선 각 당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추진해 각 당의 장애인교육지원법안과 같은 민생 법률안에 대한 통과 의지를 확인할 것이다. 만일 각 당이 추진 의지가 명확하지 않을 경우 보다 강도 높은 투쟁을 통해 각 당에 대해 압력을 행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은 “국회의원들을 용서할 수 없다. 단식이 오래되면 될수록 부모들의 실망과 분노는 커진다. 국회가 본연의 의무를 다 할 수 있도록 4월 초에는 국회에 더욱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일 현재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 소속 부모들의 단식농성은 9일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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