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불뉴스]한나라당, 장애인교육지원법 협조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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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원내대표 “통과에 문제 없을 것”
장애인교육권연대 단식농성자들과 간담회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 ⓒ에이블뉴스 |
지난 3월 26일부터 국가인권위원회 7층 배움터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 대표들은 지난 10일 오후 국회도서관 멀티미디어실에서 한나라당 교육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장애인교육지원법안’과 ‘특수교육진흥법 전부개정안’의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교육은 권리이나 헌법과 책에만 명시돼있고 실제로는 권리로서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법의 통과를 반대하는 대한민국 국회가 아니기에 장애인교육지원법의 통과에는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나온 결론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재희 정책위의장은 “이 법의 조속한 통과와 부모님들의 의견이 반영된 탁상공론에 의한 법이 아니길 바란다”며 “이번 간담회는 한나라당의 법 통과에 대한 의지와 현장의 전문가들과 부모님들의 의견을 조합해 실효성 있는 법을 만들 것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말했다.
정화원 의원은 “대정부질의를 통해 2년 전 약속한 교과서에 실기로 한 장애내용, 나눔 문화, 사회복지 관련 교육과 특수교육학교에 사회복지사 배치에 대해 묻고 인권위에서 단식하고 있는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에 대한 대책과 대화통로를 만들어 진실한 대화를 하라고 질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 부모들은 “청와대 기습시위 후 국회가 관심을 가져주는 것 같다”며 “12일에 있을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정부입법안이 상정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측은 오는 13일 오전 열린우리당 교육위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과 관련한 간담회에 참석한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들. ⓒ에이블뉴스 |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는 교육권연대 관계자들. ⓒ에이블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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