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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이하 교육권연대) 회원들이 장애인 교육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요구하며 국가인권위원회를 점거,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교육권연대는 26일 오후 2시께 회원 50여명이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인권상담센터를 점거하고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교육권연대는 "사립학교법 개정을 둘러싼 국회의 파행 운영으로 장애인 교육지원법에 대한 법안 심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인권위가 장애인 인권보호를 위한 교육지원법 통과에 적극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권연대는 앞으로 단식농성과 함께 서명운동과 선전전, 문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권연대는 지난해 3월에도 장애인 교육지원법 마련을 요구하며 인권위에서 약 2달 간 점거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