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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중의 소리]4월 20일을 장애인차별철폐의 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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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163회 작성일 07-03-2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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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공동투쟁단)''은 26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제3회 전국장애인대회 및 장애해방열사 합동 추모제를 열고, 오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장애인차별철폐의 날로 만들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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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전국장애인대회가 26일 서울역광장에서 열렸다. 대회가 열리기 전 민주노동당 노회찬, 심상정 의원이 연대발언을 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이재진 기자



        이날 행사에서 공동투쟁단은 “4월 임시국회에서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을 시작으로,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 교통약자의이동편의증진조례 등 장애인의 기본권보장을 위한 입법을 반드시 쟁취해야 한다”며 장애인차별철폐를 위한 입법쟁취 요구안을 내걸었다.

        이들은 장애인 운동을 하다 죽은 열사를 언급하며 “한국 사회에서 장애인의 삶의 역사는 철저한 억압과 차별의 역사였다”고 전하고 “시혜와 동정의 대상으로 전락한 장애인들을 당당한 역사적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장애인차별철폐의 날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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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증장애인이 휠체어에 누운채로 장애인대회를 보고 있다. ⓒ민중의소리 이재진 기자



        공동투쟁단은 장애인 대회가 끝난 후 서울역 광장에서 천막을 치고, 요구안이 입법될 때까지 천막농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교육권연대) 회원 50여명이 이날 오후 2시 국가인권위원회(서울 중구) 인권상담센터를 점거하고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교육권연대는 사립학교법 개정을 둘러싼 국회의 파행으로 장애인 교육지원법에 대한 법안 심사가 이뤄지지 않는 것을 두고 “인권위가 장애인 인권보호를 위한 교육지원법 통과에 적극 힘써야 한다"며 무기한 단식농성의 입장을 밝혔다.

        교육권연대가 주장하는 장애인교육지원법은 생애주기별 교육지원체계 마련 및 장애인의 교육 수혜율 100% 달성의 내용을 담고 있다.

        2005년에 실시한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장애인의 45.2%가 초등학교 이하의 학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동투쟁단은 이날 장애인 대회를 시작으로 4월 5일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14일 장애인차별철폐문화제, 20일 장애인차별철폐 투쟁결의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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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 회원 50여명이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상담센터를 점거하고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민중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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