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뉴스] 또다시 시작되는 장애아 부모들의 단식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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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무기한 집단 단식농성 돌입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을 위한 지역 순회 투쟁 결의대회가 오는 26일 서울지역을 끝으로 13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게 된다. 그러나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을 위한 장애아 부모들의 열망은 지역 순회 투쟁이 끝남과 동시에 단식농성으로 또다시 이어질 전망이다.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는 지난 2월 5일부터 국회 국민은행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3일 부산 지역을 시작해 울산, 경남, 대구, 광주, 전남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장애인의교육지원에관한법률안은 지난해 5월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 대표 발의로 국회에 제출됐으나, 지난 2월 열린 임시 국회에서 단 한번도 다뤄지지 못했으며 교육부의 특수교육진흥법 전부 개정안 역시 국회에 계류된 상태다. 이에 장애인교육권연대는 장애인교육지원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회의원 면담, 지역순회 투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와 장애인고등교육권확보를위한연석회의는 장애인야학에 대한 지원과 장애 대학생들의 고등교육권을 보장하라며, 각각 지난 15일과 20일부터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편, 장애인교육권연대는 지난해 3월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을 촉구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서 37일간의 단식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26일 국회 앞에서 또 다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장애인교육권연대 김기룡 사무국장은 “지역순회 결의대회를 마친 후 오는 26일 무기한 집단 단식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4월 임시 국회 때에는 특수교육진흥법과 장애인교육지원법 양 법안에 대한 구체적인 심의가 이루어져 법안이 통과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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