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사회서비스 일자리 보고회 개최
장애인·가사·간병·보육 등 9만개 신규 창출
정부가 올해 2조 27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특수교육보조원, 활동보조인, 가사, 간병, 노인일자리지원사업 등 사회 서비스 일자리 9만개를 신규로 만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민간에서 만드는 것을 포함해 사회서비스 일자리는 올해 20만개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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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부터 운영되는 사회서비스 포털 사이트 ''사회서비스일자리 정보마당''을 통해 사회서비스 일자리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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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22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사회서비스 수혜자, 일자리 참여자, 관계 국무위원, 시·도지사 및 교육감, 사회서비스 전달기관 관계자 등 약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서비스 일자리 보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사회서비스란 가사·간병·보육·장애인 및 노인 보호 등과 같이 개인 또는 사회 전체의 복지를 증진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회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하며 사회서비스 일자리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만들어지는 일자리를 말한다.
사회서비스 일자리, 신규 9만개 포함해 20만개 수준
정부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시장부문과 재정지원을 통해 매년 20만개씩 80만개의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낸다는 목표로 재정투자와 함께 관련 제도개선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만들어지게 되는 일자리는 신규 9만개를 포함해 20만개 수준이며 국비 1조 2945억원을 포함해 2조 270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보육·가사·노인 수발 등을 중심으로 39개 사회 서비스 분야에서 9만 9162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만들어지는 일자리를 수요자별로 살펴보면 여성에게 적합한 일자리는 보육교사 8만 1000명, 방과후 학교교사 1만명, 방문간호사 등 1700명, 가사간병도우미 1만1000명, 활동보조인 1만1000명 등 13만1000명이다.
청장년층에 적합한 일자리는 아동복지교사 4500명, 특수교육보조원 4000명, 도서관사서333명, 생활체육강사 1400명 등 6만5000명이며 노년층에 적합한 일자리는 문화관광해설원 1400명, 숲 해설조사원 640명, 장애인을 위한 자치센터 도우미 2000명 등이다.
이를 직종별로 살펴보면 전문직이 12만8000명, 비전문직 7만3000명이며 공공기관에서 5만2000명, 사업기관에서 11만3000명을 채용하고 장애인 활동보조인, 산모신생아 도우미 등 3만5000명은 바우처 방식으로 일자리 지원을 받게 된다.
정부는 또 올해 7월 시행되는 사회적기업육성법을 계기로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에 대해 법인세를 감면해주기로 했으며 사회적기업에 대한 기여금 손금 인정 등의 세제를 지원키로 했다.
한편, 정부는 사회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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