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아이들의 세상을 바꾸는 힘! 부모의 힘!

        활동소식

        > 커뮤니티 > 활동소식

        [위드뉴스]장차법 통과, 장애계는 지금 ''잔치 분위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035회 작성일 07-03-07 16:49

        본문

        장애계, "장애인권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3월 6일 장애계는 새로운 역사를 맞이했다. 전국 480만 장애인들의 염원을 담은 장애인차별금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6824-0.jpg
        6일 임시국회 국회 본회의에서 장차법과 장복법이 통과됐다. ⓒ위드뉴스

        이날 장애인차별금지및권리구제등에관한법률안은 재석의원 197명 중 196명의 찬성표를 얻고 통과됐다. 장애인복지법개정안은 재석의원 195명 중 194명의 찬성표를 얻었다. 1명의 기권표가 나왔지만 두 법률안 모두 99.49%의 지지율을 얻고 무난히 가결됐다.

        두 법률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 소식을 접한 장애계는 그 누구보다 기뻐하고 있다. 6일 오후 5시 30분 두 안의 가결 소식을 접한 장애인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며 국회 본회의장을 빠져 나왔다.

        특히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 소속 회원들은 국회 앞 천막농성장 앞에서 두 법률안의 통과를 자축하는 작은 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장애인과 장애인 활동가들 모두 ‘이렇게 좋은 날도 오기 마련’ 이라며 기쁨을 나누었다.

        임통일 회장, “완성이 아닌 새로운 시작”

        이날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임통일 회장은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해서 기쁘다. 두 법률안의 통과는 ‘완성’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며 “그동안 장차법 제정을 위해 사회를 설득하고 오랜 시간 투쟁해 온 활동가들에게 존중과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6824-1.jpg
        장차법 통과를 자축하는 장애계 인사들 ⓒ위드뉴스

        임 회장에 이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동범 사무총장은 “장차법은 7년의 투쟁이라는 운동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시위와 투쟁을 함께해 온 고마운 분들이 떠오른다”며 “오늘의 감격은 모든 장애인 단체장들의 적극적인 지지 덕분이다. 이제 이 공을 장애 대중에게 돌려야 할 때”라고 전했다.

        특히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아래 장추련)에게 장차법의 통과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임시국회는 5일 오전까지만 해도 사학법 재개정을 놓고 다투는 여·야 갈등으로, 6일 본회의가 열릴 수 있을지 조차 불투명한 상황이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