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24일까지 춘천, 정선 등에서 개최
처음으로 전국동계체육대회와 공동개최
제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오는 21일 오전 11시 용평리조트 야외무대에서 개회식을 갖고 4일간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에 열리는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제8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와 공동 개최되는 것으로 두 경기가 공동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장향숙)와 대한체육회(회장 김정길)는 IOC의 평창 실사 일정을 고려해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강원도 춘천과 정선, 태백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전국동계체육대회는 강원도 용평과 서울, 경기, 경북에서 분산 개최키로 했다.
오는 21일 열리는 개회식에는 김명곤 문화관광부장관과 김진선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체육회, 경기단체, 시·도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강원도 동계가족대표의 2014 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결의문 낭독이 있을 예정이다.
또 식후행사로 휠체어댄스와 B-Boy 공연 클론의 강원래와 구준엽씨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연막스키팀의 퍼포먼스가 있을 예정이다.
4개 정식종목, 1개 시범종목 등 5개 종목서 실력 겨뤄
이번에 열리는 제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알파인스키, 아이스슬레지하키, 빙상, 휠체어컬링 등 4개의 정식종목과 1개의 시범종목(크로스컨트리)으로 열릴 예정이다.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는 춘천 강원랜드에서 열릴 예정이며 아이스슬레지하키와 휠체어컬링, 빙상은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개초될 예정이다. 동계패럴림픽 정식 종목이기도 한 크로스컨트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이게 된다.
특히 이번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그동안 진행됐던 개인별, 종목별 경쟁방식이 아닌 시·도 대항 방식으로 열릴 예정이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동북아 장애인 동계스포츠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일본의 아이스슬레지하키팀을 초청해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위드뉴스]김지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