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일상생활기능, 학습효과 향상 순으로
나사렛대 정중규씨 석사 졸업논문서 효과 분석
대학에 재학 중인 중증장애학생들에게 활동보조서비스를 지원하면, ‘학교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논문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나사렛대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실무책임자 정중규(49·지체장애1급)씨의 나사렛대 재활복지대학원 졸업논문인 ‘중증장애인자립생활운동의 활동보조서비스가 중증장애대학생의 학교생활 및 학습효과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나사렛대로부터 활동보조서비스를 제공받은 중증장애학생들의 84.1%는 ‘학교생활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13.6%, ‘긍정적인 효과가 없었다’는 응답은 2.3%에 불과했다.
학교생활 중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던 부분은 ‘대인관계 향상’이 35.6%로 가장 높았고, ‘일상생활 기능 향상’ 24.4%, ‘학습효과 향상’ 22.2%, ‘자존감 향상’ 15.6%, ‘자립생활(IL)운동에 대한 이해도 향상’ 2.2% 순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느냐’는 질문을 별도로 던졌더니 전체의 81.1%가 ‘그렇다’고 응답했고, 2.3%만이 ‘아니다’고 응답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15.9%를 차지했다.
일상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부분은 ‘일상생활에 있어 자신감 회복’이 37.9%로 가장 높았고, ‘식사하기’ 31.8%, ‘외출 및 이동’ 19.7%, ‘신변처리’ 10.6% 순이었다.
‘학습효과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느냐’고 또 물었더니 전체의 64.6%가 ‘학습효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고, 그렇지 못하다는 응답은 2.1%에 불과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33.3%를 차지했다.
중증장애학생들의 학습효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부분은 ‘학습 참여도 향상’이 34.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강의 내용 이해도 향상’ 32.1%, ‘성적 향상’ 20.5%, ‘워드작업 능력 향상’ 7.7% 순이었다.
학교생활에서 활동보조서비스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전체의 76%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는데, 장애등급별로는 장애등급이 높을수록 활동보조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더 높았고, 장애유형별로 뇌병변장애, 지체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순으로 욕구가 높았다.
활동보조서비스가 가장 필요한 분야는 ‘수업 및 과제물 작성 보조’ 43.1%로 가장 많았고 ‘외출 시 준비 및 동행’ 24.6%, ‘식사 보조’ 16.9%, ‘신변처리 보조’ 10.8% 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정중규씨는 “중증장애학생의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보조서비스를 비롯한 자립생활지원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자립생활지원서비스를 총괄할 수 있도록 대학 내에 지원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정씨는 특히 “앞으로 각 대학마다 중증장애학생의 입학이 더욱 늘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에 각 대학교마다 자립생활지원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애학생지원센터의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에이블뉴스]소장섭 기자
[
에이블뉴스]소장섭 기자
대학에 재학 중인 중증장애학생들에게 활동보조서비스를 지원하면, ‘학교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논문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나사렛대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실무책임자 정중규(49·지체장애1급)씨의 나사렛대 재활복지대학원 졸업논문인 ‘중증장애인자립생활운동의 활동보조서비스가 중증장애대학생의 학교생활 및 학습효과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나사렛대로부터 활동보조서비스를 제공받은 중증장애학생들의 84.1%는 ‘학교생활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13.6%, ‘긍정적인 효과가 없었다’는 응답은 2.3%에 불과했다.
학교생활 중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던 부분은 ‘대인관계 향상’이 35.6%로 가장 높았고, ‘일상생활 기능 향상’ 24.4%, ‘학습효과 향상’ 22.2%, ‘자존감 향상’ 15.6%, ‘자립생활(IL)운동에 대한 이해도 향상’ 2.2% 순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느냐’는 질문을 별도로 던졌더니 전체의 81.1%가 ‘그렇다’고 응답했고, 2.3%만이 ‘아니다’고 응답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15.9%를 차지했다.
일상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부분은 ‘일상생활에 있어 자신감 회복’이 37.9%로 가장 높았고, ‘식사하기’ 31.8%, ‘외출 및 이동’ 19.7%, ‘신변처리’ 10.6% 순이었다.
‘학습효과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느냐’고 또 물었더니 전체의 64.6%가 ‘학습효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고, 그렇지 못하다는 응답은 2.1%에 불과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33.3%를 차지했다.
중증장애학생들의 학습효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부분은 ‘학습 참여도 향상’이 34.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강의 내용 이해도 향상’ 32.1%, ‘성적 향상’ 20.5%, ‘워드작업 능력 향상’ 7.7% 순이었다.
학교생활에서 활동보조서비스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전체의 76%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는데, 장애등급별로는 장애등급이 높을수록 활동보조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더 높았고, 장애유형별로 뇌병변장애, 지체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순으로 욕구가 높았다.
활동보조서비스가 가장 필요한 분야는 ‘수업 및 과제물 작성 보조’ 43.1%로 가장 많았고 ‘외출 시 준비 및 동행’ 24.6%, ‘식사 보조’ 16.9%, ‘신변처리 보조’ 10.8% 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정중규씨는 “중증장애학생의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보조서비스를 비롯한 자립생활지원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자립생활지원서비스를 총괄할 수 있도록 대학 내에 지원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정씨는 특히 “앞으로 각 대학마다 중증장애학생의 입학이 더욱 늘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에 각 대학교마다 자립생활지원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애학생지원센터의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에이블뉴스]소장섭 기자
[
에이블뉴스]소장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