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경제인협회, 담배자판기 사업 중기청 승인받아
한국장애경제인협회 경남도지회는 한국장애경제인협회가 장애인창업지원사업의 하나로 담배자판기 사업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승인받아 한국장애경제인자판기(주)와 함께 ''장애인창업지원사업(자판기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창업에 성공한 장애기업가들이 주축이 돼 한국장애경제인협회를 설립한 이후 장애인 창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시행되는 장애인 창업지원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지회는 17일 오후 지회 사무실에서 ''장애인을 위한 담배 자동판매기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1∼3급 중증장애인 우선…연간 500여명 지원 예정
한국장애경제인자판기(주) 권칠용 대표이사는 "사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경남지회를 통해 사업신청을 하고 한국장애경제인자판기는 사업을 신청한 사업자의 장애인 당사자 여부 및 대출가능 여부를 조사한 후 사업신청요건이 완비된 장애인에게 계약 후 설치에 적합한 장소를 제공해 사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사업자등록·자판기 설치·담배 적재 등을 지원한다"며 "또 운영을 위탁한 장애인에 한해 일정액의 위탁비용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대상은 창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으로 1∼3급 중증장애인에게 우선 지원되며 월 50명 내외로 연간 500여 명의 장애인에게 창업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금주 도지회장은 "일단 모든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하지만 어느정도 자리를 잡게 되면 중증 장애인으로 대상을 좁힐 것"이라며 "수혜 대상으로만 여겨졌던 장애인에서 자활하는 장애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문의 한국장애경제인자판기(주) 홈페이지(www.kdevending.co.kr)나 경남지회(297-6250∼1).
[경남도민일보]최규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