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 시민단체∙장애인단체 등 "관사로 복귀하기 위한 편파적인 여론조사"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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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1월 07일 (일) 18:53:27 | 조재영 기자 jojy@dominilbo.com |
만3년 동안 용도가 정해지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는 옛 도지사 관사를 재활용하기 위한 공청회가 열리고 도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으나 조사기관에 대한 신뢰성, 조사결과 분석, 오피니언 리더 조사 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사회단체 대표들이 공청회장 입구에서 도지사 관사로 복귀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며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구연 기자 | ||
경발연 양기근 박사는 옛 도지사 관사를 종합 비즈니스센터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고 조사결과를 분석했다.
이어 양 박사는 "종합 비즈니스센터로 활용하되 문화공간의 개념을 접목하고 또한 일부는 도민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하는 방안이 가장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모호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사결과가 발표되자 공청회에 참석했던 시민단체와 장애인단체, 민주노동당 등은 ''''''''관사로 복귀하기 위한 편파적인 여론조사와 구색맞추기 공청회''''''''라며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조사 기관 신뢰성 = 공청회에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토론에 들어가려 하자 시민단체와 장애인단체 등은 조사결과 뿐만 아니라 경발연이 연구를 수행했다는 것 자체로 연구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며 반발하고 있다.
연구수행자인 양기근 박사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가장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조사연구기관으로서 경발연이 조사연구를 한 것이며 정책연구과제로 연구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발연은 사실상 경남도가 설립한 조직인데다 이사장이 현 김태호 도지사이며, 원장 인사권을 도지사가 행사하고 있다. 현 안상근 원장은 김 지사의 특별보좌관으로 활동했으며 자타가 인정하는 김 지사 최측근이다. 안 원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김 지사가 재선에 성공한 직후인 7월 10일 제8대 원장으로 발령, 취임했다.
그리고 김 지사는 2개월 후인 9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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