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 "도지사 관사는 시민의 것"
페이지 정보

본문
"도지사 관사는 시민의 것" 장애인단체 대책위 발족… 경남발전연구원 항의 방문 -------------------------------------------------------------------------------- 도지사관사 활용에 관한 장애인단체 대표자들은 8일 창원시 용호동의 경남장애인부모회 사무실에서 ‘구도지사 관사의 올바른 활용방안에 대한 대책위원회(집행위원장 윤종술)’를 발족하고. 구도지사 관사의 활용방안에 대해 경남도로부터 용역을 받아 연구하고 있는 경남발전연구원을 항의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대책위원회는 지난 6일 열린 공청회에서 밝힌 구도지사 관사의 종합비즈니스센터 활용방안에 대한 경남발전연구원의 연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주장했다. 대책위원회는 “지난번 공청회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 구도지사 관사는 기존의 약속대로 도정 목적의 비즈니스센터가 아닌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면서 “도지사 관사는 모든 시민들과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복지시설과 문화시설로 이용되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대책위원회는 시민·사회단체 주관의 공청회를 열어 진정 시민들이 원하는 활용방안은 무엇인지를 직접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경남발전연구원측은 일단 시간을 가지고 이들 대책위원회를 비롯한 시민단체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경남발전연구원 안상근 원장은 “시민·사회단체의 공청회가 끝나고 내용이 정리될 때까지 경남발전연구원의 활용방안에 대한 내용을 도지사에게 보고하지 않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원회는 이번 주 내로 도지사를 항의 방문할 예정이며. 오는 23일께 시민·사회단체가 주축이 된 도지사 관사 활용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헌장기자 lovely@knnews.co.kr 입력 : 2007-01-09 오전 9:52:00 / 수정 : 2007-01-09 오전 10:10:0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