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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드뉴스]감금된 발달장애아동, 누구의 책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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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140회 작성일 07-01-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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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iew]SBS TV ‘긴급출동! SOS24'' -’야생소년‘편
        유기된 야생소년 부모의 책임인가? 국가의 책임인가?

        연초부터 충격적인 소식이다. 지난 2일 밤 방송된 SBS TV ''긴급출동! SOS24‘의 참혹한 방송 내용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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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TV ''긴급출동! SOS24‘의 ''야생소년''편 일부. ⓒSBS

        이날 방송은 발달장애 1급의 16세 소년이 알몸 상태로 7개월간 폐가에 갇혀 지낸 사연을 공개했다.

        일명 야생소년이라고 불리우는 영진(가명)이는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특수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일정한 사회생활이 가능했다는 얘기다.

        그러나 ''긴급출동! SOS24'' 취재진이 현장을 발견했을 당시, 영진이는 타인과의 의사소통이 불가능할 정도로 말을 전혀 하지 못하고 괴성만 지르고 있었으며, 손가락을 물어뜯는 등 심각한 불안 증세와 함께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영진이의 생활환경은 그야말로 참혹했다. 그는 추운 영하의 겨울 날씨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못한 채 오물로 범벅이 된, 쓰레기장 같은 곳에서 무려 7개월을 살고 있었다.

        그렇다면 누가 영진이를 방치했는가? 그는 다름 아닌 영진이의 ‘친아버지’다. 그러나 이 사연이 더욱 안타까운 것은 영진이 상황이 ‘비장애인 가족에 의한 장애인 가족의 폭력’이라고 단정 짓기 힘들기 때문이다.

        프로그램 초반, 영진이의 아버지는 “이동이 불편해 특수학교 다니기를 관뒀다”는 둥, “영진이가 너무 공격적이 여서 다가갈 수 없다”는 둥 횡설수설 변명을 늘어놓았다. 그는 아들에 대한 부성애를 찾아 볼 수 없는 전형적인 나쁜 아버지에 불과했다.

        그러나 방송은 아버지의 이런 행동이 그의 만성 정신분열증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더욱이 질환은 발달 장애가 있는 아들을 돌보며 더욱 심화되었고, 한 아이를 돌볼 수 있을 정도의 건강한 상태가 아니였다.

        영진이를 야생소년으로 만든 건 누구인가?

        그렇다면 야생 소년으로 방치된 영진이는 누구의 책임인가? 영진이를 사회로부터 격리시키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언급했듯, 영진이는 한때 일반버스를 타고 특수학교로 통학할 정도였다. 그러나 아이는 주민의 원성에 못 이겨 할아버지 집으로 보내졌고, 할아버지가 사망하자 정신분열증 아버지의 손에 의해 길러진다. 결국 악취나는 폐가에 사육 당하듯 방치되지만.

        주로 시청자들의 반응은 영진이의 상황은 ‘부모 개인만의 책임이 아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시청자 이승은씨는 SBS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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