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차별금지법,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 요구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와 장애인교육권연대 등 장애인단체들이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가 세계인권선언 제58주년을 맞아 개최한 ‘세계인권선언 제58주년 인권의 날 기념식’ 행사장에서 장애인차별금지법과 장애인교육지원법을 제정하라며 기습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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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10시, ''세계인권선언 제58주년 인권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위드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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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0시, 국가인권위원회 주최로 정부중앙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세계인권선언 제58주년 인권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1948년 12월 채택된 세계인권선언 58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명숙 국무총리, 안경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인권시민단체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훈․포장 수여 및 대한민국인권상 시상, 세계인권선언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국가인권위원회 안경환 위원장은 “우리사회는 경제성장의 빛나는 성과만큼이나 인권분야에서도 놀라운 변화를 거듭해 왔지만, 국가정책과 국민생활 전 분야에서 인권의식이 확고하게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우리사회의 인권을 향상시키고 인권 사각지대를 줄여나가는 일은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힘을 기르는 중차대한 과업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국내외적으로 수많은 요소들이 인권을 위협하고 있지만, 우리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모이면 보다 나은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성찰하면서 한발 한발 앞으로 걸어가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명숙 국무총리 상대로 장애인단체 기습시위 벌여
이어, 이날 세계인권선언 제58주년 인권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한명숙 국무총리의 축사가 시작되자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 장애인교육권연대 등 장애인단체 활동가 10여명이 단상 앞으로 나와 기습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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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단체 활동가들이 기습시위를 벌이자 경호원들이 활동가들의 입을 막고 강제로 끌어내고 있다. ⓒ위드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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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단체 활동가들이 기습시위를 하게 된 이유는 노무현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와 ?script sr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