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유동인구 많은 거점 장소에서 100만인 서명운동 진행 계획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가 전국 10개 시도지역의 장애인교육권연대와 함께 특수교육진흥법을 넘어 새로운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려내고, 국회와 정부가 하루빨리 장애인 교육에 관한 법률안 제․개정 작업을 본격화해 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는 그동안 장애학생 교육지원에 관한 ‘장애인의 교육지원에 관한 법률안’제정을 요구해 왔으며, 지난 5월 국회의원 229명의 이름으로 국회에 발의되었으나, 현재까지 정부입법안이 제출되지 않아 법 제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는 11일부터 전국 10개 시도지역 장애인교육권연대 주관으로 지역별로 유동인구가 많은 거점 장소에서 100만인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또한 거점 서명운동 이외에도, 각 지역 부모회에서는 자발적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www.eduright.or.kr)에서도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각 지역별 서명운동 진행 계획을 살펴보면 ▲서울: 12일부터 매일 서울지역 29개 특수학교 ▲경기: 9개 시군지역 부모회에서 자체진행 ▲인천: 12일부터 매주 화, 목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부평역광장 ▲충북: 12일부터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청주 성안길 입구 ▲충남: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천안역 광장 ▲대구: 11일부터 17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1시 동대구역 광장 ▲울산: 11일 오후2시 남구 삼성동 롯데백화점, 12일부터 각 지역별로 자체진행 ▲부산: 11일부터 월, 수, 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면 동보서점 앞 ▲경남: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2시 창원 중앙동 앞 ▲광주: 13일부터 23일까지 광주우체국 앞, 토요일에는 무등산 중심사 입구 (우천시에는 광천종합터미널 앞) 등이다.

한편,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는 “지역별, 교육주체별, 온라인상 등에서 진행한 서명을 모아 장애인교육지원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될 즈음에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