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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드뉴스]충북에 이어 충남도 천막농성, ‘교육권 확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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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828회 작성일 06-07-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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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충남교육청 본관 앞마당 천막농성 돌입

        충북장애인권연대가 장애인 교육과 관련한 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한 것에 이어 충남장애인교육권연대(아래 충남연대)도 지난 21일 오후 12시 충남교육청 본관 앞마당에 천막을 치고 농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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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장애인교육권연대가 지난 21일 충남교육청 본관 앞마당에 천막을 치고 농성에 들어갔다. <사진출처 : 충남장애인교육권연대>

        충남연대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충남 장애인 교육 차별 철폐 및 장애인 교육권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 충남연대는 협상단을 구성해 충남연대가 충남교육청에 제출한 장애인교육권 확보를 위한 18개 요구사항에 대해 충남교육청과 협상의 자리를 가졌다.

        그러나 협상자리에서 충남교육청이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자 충남연대는 협상을 중단하고 장애인 교육 확보를 위한 18개 요구안 수용 등을 촉구하며 무기한 천막 농성에 들어갔다.

        충남연대는 “충남교육청은 교육감 및 실무책임자가 협상에 나오지 않고 실무자들만 협상 자리에 배석시키는 등 불성실한 태도로 협상에 임했다”면서 “충남교육청은 충남연대가 지난 주에 제출한 요구안에 대한 답변 자료조차 준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충남연대가 농성을 지속하자 오후 4시경 충남교육청의 제안으로 2차 협상이 진행됐지만 이마저도 결렬됐다.

        충남연대는 “충남교육청은 충남연대의 요구사항 중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었다”며 “충남교육청이 그동안 장애인교육에 대해 얼마나 무관심했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연대는 “2차 협상 막판에 들어서자 교육청측은 갑자기 태도를 바꾸어 대부분 수용 불가 의견을 내비쳤다”며 “우리측 요구안이 장애학생의 교육 기회 확대와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가장 최소한의 요구라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않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충남연대는 “앞으로 약식집회 등 교육청을 압박할 수 있는 다양한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며 “충남연대의 9개 요구안을 충남교육청이 모두 수용하고 충남에서 장애인 교육이 더 이상 외면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천막을 지키며 끝까지 농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장애인교육권연대 9개 요구안

        1. 특수교육예산 대폭 확충
        2. 특수교육보조원 확대 배치
        3. 특수교육대상자 통학비 제공 및 통학차량 증차
        4. 방과후 활동비 전면 지원
        5. 특수학급 운영비 상향 조정
        6. 특수학급 학습기자재 구입비 현실화
        7. 특수교육 유자격 교사 배치
        8. 장애성인에 대한 교육 지원
        9. 특수교육발전협의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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