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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늘푸른 대학’을 장애인복지회관에 위탁 운영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늘푸른 대학은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교양과 건강, 복지정책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장애인들의 사회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평생교육 차원의 사회교육대학이다. 현재 늘푸른 대학에는 지체장애인 39명과 청각장애인 8명, 시각장애인 7명, 기타 13명 등 총 70여명의 장애인이 등록한 상태며, 이들은 8일 오후 장애인 복지회관 2층 강당에서 입학식을 갖는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수업은 김해시 각 대학 총장들의 특강과 장애인복지정책안내, 선진국의 장애인복지정책소개, 고전이해, 여름철 건강강좌 등으로 짜여 있다. 또 김해시교육장의 평생교육소개와 요가 다도 공예 민속풍물특별공연, 졸업여행 등도 마련돼 있다. 늘푸른 대학은 3개월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수업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시·청각 장애인들의 원활한 수업진행을 위해 수화통역사와 자원봉사자들을 배치해 실질적으로 장애인들에게 보탬이 되는 알찬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