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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민일보]창원시장 후보들 “장애인 표심 내가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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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부모회
        댓글 0건 조회 1,035회 작성일 06-05-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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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자 명함·힘든 이웃 소개 정책집 배포

        창원시장에 출마하는 후보들이‘장애인 표심 잡기 특명’을 완수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나라당 박완수 후보는 시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점자 명함을 배포하고 있으며 정책이 담긴 녹음 테이프를 제작, 활용할 방침이다. 점자 명함은 일반 명함과 같은 크기로 제작된 것으로 ‘잘하겠습니다’라는 말 위에 후보자 이름을 점자로 박고 사진을 담은 형태다.

        또 박 후보는 후보자의 공약을 알릴 수 있는 정책집과 팜플릿이 책으로만 만들어져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는 사실에 착안, 공약과 정책이 담긴 테이프를 제작해 후보 등록이 끝나는 17일 이후부터 사용할 계획이다.

        박완수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이제까지 장애인들은 선거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며 “장애인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올바른 선거 문화 확립 차원에서 점자명함과 녹음테이프를 배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손석형 후보도 시각 장애인을 위해 점자 명함을 배포하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정책집에 반영하는 등 소외 계층에게 혜택을 주는 선거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미 민주노동당 창원시위원회 소속 광역· 기초후보들은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점자가 들어간 명함을 장애인 유권자들에게 배포하고 있으며 손 후보 역시 점자 명함 1000장 배포를 목표로 장애를 가진 유권자와 만나하고 있다.

        또한 정책집 마지막 면을 후보자 자신을 알리는데 사용치 않고 주민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해 도움을 구할 계획이다. 19일 배포 예정인 정책집 맨 마지막 면에는 베체트 병을 앓고 있는 세록이네(창원시 신월동) 4모녀의 안타까운 사연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연락처 등이 기재된다.

        손석형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일단 선거라는 것이 시민들과 호흡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렵고, 힘든 이웃의 사연을 싣고 도움을 구하고 싶어 정책집 한면을 할애하게 되었다”며 “장애인에게는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는 선거 문화가 이번부터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열린우리당 진광현 후보측도 본격적인 선거운동 체제에 들어가면 사회적 약자에게 접근하는 선거 운동 방법을 고안해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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