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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블뉴스]회기역 휠체어리프트서 추락해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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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150회 작성일 06-05-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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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 바 조정하다 스쿠터 스위치 건드려 추락
        당국 ‘장애인이 장난하다가 추락해’ 충격 발언

        사고 당시 오원식씨가 탔던 문제의 휠체어 리프트. <에이블뉴스>
        ▲사고 당시 오원식씨가 탔던 문제의 휠체어 리프트. <에이블뉴스>
        현장추적/회기역 휠체어리프트 추락사고

        4년 전 5월 19일,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1급 중증장애인 윤재봉(63)씨가 휠체어리프트를 이용하다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에 대해 수많은 장애인들이 안전시설 미비에 대해 당국에 항의하면서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촉구했고,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성과가 발생했다. 하지만 아직도 현장에서는 제2, 제3의 발산역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 4월 30일 지하철 1호선 회기역에서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오원식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다. 현장을 직접 찾아가 봤다.

        지난 4월 30일 오전 9시50분께 서울 청량리 지하철 1호선 회기역에서 지체장애인 2급 오원식씨가 전동스쿠터로 휠체어리프트를 이용하다가 추락해 갈비뼈 등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상계동 을지병원에 입원 가료 중이다.

        이날 오씨는 남북한장애인걷기대회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에 가기 위해 집 부근 1호선 월계역에서 열차를 타서 회기역에 도착, 용산 방면으로 환승하기 위해서 공익근무요원의 협조를 받아 휠체어리프트를 이용하던 중에 사고를 당했다.

        전동스쿠터에 탄 채로 크기가 작은 휠체어리프트에 올랐는데, 자동 안전바가 내려오다가 전동스쿠터 바구니에 걸려서 내려오지 않았다. 전동스쿠터를 작동해 뒤로 조금 후진해도 안돼서 불편한 몸으로 몸을 숙이고 바구니를 떼어내려고 하다가 그만 전동스쿠터 작동 스위치를 건드리면서 전동스쿠터가 앞으로 돌진해 계단으로 추락한 것이다.

        당시 공익근무요원은 전동스쿠터를 잡고 있어서 함께 넘어질 뻔했으나 옆에 있던 승객이 잡아 주어 사고를 면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 바구니를 철거하는 동안에 공익근무요원은 무엇을 했는지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이번에 사고를 일으킨 회기역 휠체어리프트를 자세히 살펴보니 안전 고리가 보이지 않았다. 장애인들이 손이 불편해 스위치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해서 안전 고리를 설치하도록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에 요청했는데 4호선 동대문역 환승지역 휠체어리프트를 살펴보니 안전 고리가 2개나 달려 있었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지원기술팀 관계자에게 ‘휠체어리프트 안전 고리가 의무사항인지 문의하니 의무 사항’이라고 하면서 관련 법규를 알려줬다. 아래 내용은 경사형 휠체어리프트 검사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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