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뉴스> 전장연(준), ‘노들섬예술센터 행사장’ 기습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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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준), ‘노들섬예술센터 행사장’ 기습시위 |
5일 세종문화회관 행사장, 이명박 시장 인사말 도중 기습 단상 시위 장애인들, “전시행정에 수천억 들이고, 장애인 생존권위한 예산은 없냐”며 강력반발 |
[위드뉴스] 입력시간 : 2006. 04.05. 14:48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집행위원장 박경석, 아래 전장연)가 서울시청 본관 앞에서 활동보조인서비스제도화를 요구하며 17일째 노숙농성을 벌이는 가운데, 이명박 서울시장의 면담을 거부당하자 직접 이 시장을 찾아 나서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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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는 5일 오전10시,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울 노들섬예술센터 국제심포지엄’ 행사장에 들어가 이명박 서울시장이 인사말을 하던 도중 “이명박 서울시장이 중증장애인의 생존권은 무시한 채 전시행정에만 수천억의 예산을 쏟아 붓고 있다.”며 기습시위를 벌였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은 지난달 20일부터 보건복지부와 각 지자체를 상대로 중증장애인의 활동보조서비스 제도화를 요구하며 서울시청 본관 앞에서 노숙농성을 강행하고 있으며, 이명박 서울시장의 면담을 공식적으로 요청했지만 이를 거부당하자 지난 3일 ‘황제 찾아 삼만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직접 이명박 서울시장을 찾아다니며 면담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 엘리베이터 막고 장애인들 출입 저지
이 날 전장연(준) 소속회원 30여명은 세종문화회관 3층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서울 노들섬예술센터 국제심포지엄’ 행사장에 들어가기 위해 세종문화회관 1층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려고 했으나, 세종문화회관 경비원 등 행사 관계자들이 엘리베이터를 막아선 채 장애인들의 출입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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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장연(준) 소속 30여명의 장애인들은 “우리도 서울시민인데, 왜 서울 노들섬예술센터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하지 못하냐”며 “우리가 서울시장을 만나는 것이 뭐가 그렇게 부끄러운 일인지 모르겠다.”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30여명의 장애인들과 세종문화회관 경비원 등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서울시 관계자들의 몸싸움이 약 20여분간 있었으며, 경찰병력이 배치되는 등 행사 관계자들은 엘리베이터 앞을 막고 엘리베이터를 탄 장애인을 끌어내는 등 강력히 장애인들의 출입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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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준) 박현씨는 “서울시민을 위해서 수천억을 들여 예술센터를 짓는다는데, 중증장애인의 생존권을 위해 줄 예산을 없냐”며 “도대체 오늘 행사에 초대장을 받은 서울시민은 어떤 사람이고, 우리는 경비와 경찰까지 동원해 출입을 막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항의했다.
전장연(준), 서울시장 인사말 도중 기습 시위 벌여
이 날 전장연(준)의 소속회원들은 대부분은 일반휠체어나 전동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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