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3시 교육권연대측과 면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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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교육부총리(사진 좌측)와 삼보일배를 하고 있는 장애인부모들(사진 우측).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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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교육부총리와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 단식농성단과의 면담이 성사됐다.
13일 교육인적자원부 특수교육정책과에 따르면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14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교육부총리실에서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 대표자들과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과 관련해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측은 이날 면담에서 ▲적어도 6월까지 정부법안을 발의시킬 것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장애인의 교육을 의무교육으로 규정할 것 ▲시도 교육청 내 특수교육 전담 부서를 설치할 것과 전담인력을 배치할 것 등의 요구사항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는 이 같은 요구사항에 대해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책임 있는 답변을 하지 않으면 단식농성을 풀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인적자원부 특수교육정책과 이유훈 과장은 “교육인적자원부는 특수교육진흥법 전면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초안을 만들어 각계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고 있는 중”이라며 “이번 면담에서 이런 과정을 설명하고, 교육권연대측의 제시하는 요구사항에 대해 성실하게 답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장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