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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중의소리>“장애차별의 세상에 아이들을 묻을 수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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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061회 작성일 06-03-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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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3월 14일 (화) 01:19   민중의소리
        “장애차별의 세상에 아이들을 묻을 수만 없다”
        “배우지 못해서 일하지도 못하고 있다. 배우지 못해서 소유하기는커녕 계속해서 빼앗기고 있다”

        전국의 장애학생 부모와 교사들이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을 위해 13일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국가인권에서 단식농성에 중인 장애학생 부모와 교사들은 총 31명이며, 이 중 16명은 장애인교육지원법이 제정될 때까지 목숨을 건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특히 단식농성에 돌입한 장애 학생 부모들은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차별의 세상에 우리 아이들을 묻어야만 했다. 하지만 이제는 학교 졸업 후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단식 농성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들은 “ 특수교육진흥법이 폐기되고 장애인교육지원법이 제정되는 그날까지 절대로 물러나지 않을 것이며, 끝까지 투쟁해 승리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초중등 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장애 학생만 지원하는 기존 특수교육진흥법은 법적 강제력과 실효성이 부족해 수혜율이 25%대에 머무르고 있다. 또 교육을 받고 있는 장애 학생이라도 많은 부분 방치되고 있다.

        단식농성에 돌입한 이들은 장애 학생에게 필요한 보조 인력 지원을 지원할 수 있는 장애인교육지원법을 촉구하고 있다. 이 법안은 비장애학생과 동등한 지위를 보장하도록 하고 있으며, 부모가 교육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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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한 장애인이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맹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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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장애학생 어머니가 구호를 외치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민중의소리 맹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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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장애학생 어머니가 자녀의 교육권을 주장하며 함성을 지르고 있다. ⓒ민중의소리 맹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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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지체 장애를 갖고 있는 홍완수(17) 학생과 그의 어머니. 홍 학생은 고등학교 1학년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장애를 갖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2년이나 정규교육을 박탈당했다. ⓒ민중의소리 맹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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