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협력사업 123개 중 16개가 장애인사업
총 20억7천만원 지원…“홍보실적 평가반영”

여성가족부가 2006년도 공동협력사업으로 총 123개 단체에 20억7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6개 단체에 19억7천만원을 지원한 것에 비해 지원단체는 3개가 줄었으나 지원금액은 1억원이 증가한 규모이다.

여성가족부 공동협력사업선정위원회는 이번 공모에 접수된 중앙 141건, 지방 314건 등 총 455건을 심사, ‘과제의 적합성’, ‘사업의 기대성과’, ‘사업단체의 시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23개 단체를 선정했다.

사업유형별로 ▲양성 평등문화 확산 19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27건 ▲소외계층 여성지원 19건 ▲여성 인권증진 32건 ▲영·유아 보육 지역사회 참여 8건 ▲가족에 대한 사회적 지지기반 조성 13건 ▲여성 남북교류 5건 등이다.

이중 장애인관련 사업은 ‘여성장애인 가정폭력 실태조사 및 토론회 개최’(한국여성장애인연합), ‘지역별 장애여성 활동가 교육을 통한 사회참여확대’(내일을여는멋진여성), ‘비문해 장애여성을 위한 문화 교실 및 문해교육 운영 사업’(노들장애인야간학교) 등 총 16개이다.

여성가족부는 “공동협력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현지점검을 강화함은 물론 홍보실적을 평가에 반영하고, 공동협력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장애인관련 사업과 사업수행기관의 명단이다.

▲여성장애인 가정폭력 실태조사 및 토론회 개최(한국여성장애인연합)
▲지역별 장애여성 활동가 교육을 통한 사회참여확대(내일을여는멋진여성)
▲비문해장애여성을 위한 문화 교실 및 문해교육 운영 사업(노들장애인야간학교)
▲장애엄마, 날개를 펼치다-장애엄마와 자녀들이 함께하는 문화예술놀이 활동(장애여성문화공동체)
▲자연체험 및 학습자료 지원을 통한 건강한 시각장애인 가정 만들기(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장애자녀를 둔 여성, 성교육전문가로 사회 첫발 내딛기 사업-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교사는 엄마입니다(한국제나가족지원센터)
▲여성장애인의 복지, 성인지 전문 모니터요원 양성과정(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부설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
▲시설 정신지체 여성장애인의 성폭력 예방을 위한 성교육 프로그램(사회복지법인 향림재활원)
▲여성장애인 사회적응 지원망 구축을 위한 기초조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 부산지부 여성장애인연대)
▲여성장애인(특수학교 학생 중심) 성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의왕가정성상담소)
▲힘모아 뜻모아 가족사랑-여성장애인 가족 기능 강화 프로그램(한국여성장애인연합 광주지부 광주여성장애인연대)
▲여성농아인의 여가선용을 통한 소규모 창업준비교육(경북농아인협회 포항지부)
▲일반보육시설에 입소된 장애유아의 통합보육지원을 위한 모형개발 연구사업(한국보육시설연합회)
▲차상위계층 빈곤·장애아동을 양육하는 한부모 가족에 대한 통합적 지원 사업(한마음)
▲장애아동과 함께 하는 ‘마을 가족’ 만들기(무지개방과후교실)
▲장애인 편모가정의 가족구성원 결속을 위한 Family-Empowerment ''사랑의 메아리''(충남지체장애인협회 부설 장애인성폭력아산상담소)

에이블뉴스, 소장섭 기자